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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시대,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아파트 눈길

입력 2024-09-18 13:02 | 신문게재 2024-09-1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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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텀파크 SK VIEW 투시도.

 

아이를 키우기 좋은 아파트 단지의 필수 조건 중 하나는 바로 ‘학세권’이다. 초등학교를 비롯한 중학교, 고등학교가 가까이 자리잡고 있거나 학원가와 도서관 등 교육 인프라가 풍부한 곳이 3040세대 학부모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올 3월 부동산R114가 ‘내 집 마련에 대한 수요자 인식’에 대해 조사한 결과 가장 중요한 입지 요건을 ‘교육환경’으로 꼽았으며, 전체 응답자의 29.73%에 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한국부동산원의 매입자 연령대별 아파트매매거래현황을 살펴보면, 학부모가 주를 이루는 3040세대가 아파트 매매 거래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세권 단지는 청약경쟁률도 높다. 올해 1~8월 지방에서 청약 경쟁률이 높은 단지 10곳 모두 학교가 가깝고 학원가를 누릴 수 있는 학세권 단지였다.

평균 191.21대 1의 경쟁률로 1위를 차지한 에코시티더샵4차의 경우 도보 통학 가능한 거리에 화정초와 전라중, 전라고(예정) 등이 있었다. 2위인 서신더샵비발비도 전주에서 교육 1번지로 유명한 학원가와 명문학군이 위치해 있었다. 3위를 차지한 더샵탕정인피니티시티는 탕정지구내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승인돼 입주 후에는 도보로 통학이 가능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하반기에도 학세권 단지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서 오는 10월 ‘센텀 파크 SK뷰’가 공급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3개동, 전용면적 74·84㎡A·B 아파트 309가구와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서는 복합단지로 구성된다. 시공은 SK에코플랜트가 맡았다. 단지 바로 옆에 과정초가 있는 ‘초품아’ 단지로, 반경 1km 내 토현중, 연일중, 연천중, 부산외고 등이 자리한다.

같은 부산에서 SK에코플랜트는 프리미엄 브랜드 ‘드파인’을 적용한 첫 신규 분양단지 ‘드파인 광안’도 9월 선보인다. 수영구 광안동 일대에 위치한 해당 아파트는 지하 2층~ 지상 31층, 10개 동 전용면적 36~115㎡(임대포함) 총 1233가구 규모이며 전용면적 59~84㎡ 567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단지 바로 앞에 호암초등학교와 수영중학교, 동아중학교 등이 있다.

㈜한화건설부문은 충북 충주시에서 ‘한화포레나 충주호암’을 분양한다. 용산주공을 재건축 한 단지로 45㎡ 64가구, 59㎡ 341가구, 84A㎡ 229가구, 84B㎡ 213가구 등 총 847가구로 지어진다. 일반분양분은 조합원 분양분을 제외한 173가구다. 남산초와 충주중, 중주여고가 단지를 둘러싸고 있고 500m 반경 내에 용산초, 충주공고, 예성여중, 예성여고, 충주고 등이 있다.

채훈식 기자 ch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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