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정치 · 정책 > 국회 · 정당

민주당, 김건희 여사 공개행보에…"추석 민심, 마지막 경고"

입력 2024-09-16 15:09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김건희 여사, 추석 연휴 장애아동거주시설 봉사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오른쪽 두번째)가 추석 연휴인 15일 서울 은평구 장애아동거주시설인 다움장애아동지원센터를 방문해 봉사 활동을 한 뒤 아이들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공개 행보에 나선 것을 두고 “들끓는 민심에 기름을 붓고 있다”고 비판했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6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김 여사가 공개 행보에 나선 것을 두고 이같이 밝혔다.

조 대변인은 “추석에까지 대통령 부부가 보여주기식 쇼로 민심을 우롱하니 국민은 울화통이 터진다”라며 “특히 국민의 따가운 눈총에도 아랑곳않는 김 여사의 파렴치한 활동 재개”라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전공의 이탈에 따른 의료 공백 장기화, 추석 연휴 기간 응급실 대란 우려, 서민 물가 상승 등을 윤석열 정부 실정으로 지목했다.

그는 “취임 후 최저치로 내려앉은 대통령 지지율이 엄혹한 민심을 보여준다”며 “그런데도 대통령은 자신과 가족이 연루된 채해병 특검, 김건희 특검에 잇따라 거부권을 행사하며 민의와 싸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부디 이번 추석을 민심을 겸허히 듣는 시간으로 보내기 바란다”며 “추석 민심은 국민이 대통령 부부에게 보내는 마지막 경고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여사는 최근 대국민 추석 인사 영상을 촬영하는 등 공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 여사는 지난 10일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한강경찰대 망원치안센터 등을 방문했고, 지난 15일에는 서울 은평구의 다움장애아동지원센터에서 청소와 배식 봉사를 진행했다.

권새나 기자 saena@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