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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 PGA 투어 프로코어 챔피언십 공동 37위

키자이어, 20언더파로 우승…6년 8개월 만에 통산 3승째

입력 2024-09-16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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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
배상문.(AFP=연합뉴스)

 

배상문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4 시즌 가을 시리즈 첫 대회인 프로코어 챔피언십(총 상금 600만 달러)에서 공동 37위를 차지했다.

배상문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내파의 실버라도 리조트 노스코스(파 72·712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로 1오버파 73타를 쳐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를 기록해 전날 공동 26위에서 11계단 밀리며 대회를 마쳤다.

배상문이 PGA 투어에서 ‘톱 30’에 오른 것은 2020년 9월 코랄레스 푼타카나 리조트 앤드 클럽 챔피언십 공동 28위 이후 이번이 4년 만이다.

우승은 패튼 키자이어(미국)가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해 차지했다. 2위 데이비드 립스키(미국)를 5타 차로 따돌리고 여유 있게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키자이어는 이번 대회 우승이 2018년 1월 소니오픈 이후 6년 8개월 만이고, PGA 투어 통산 3승째다. 우승 상금 108만 달러를 받았다. 또 이번 대회 우승 전까지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 132위였던 키자이어는 70위로 순위를 올렸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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