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정치 · 정책 > 정책

내달 11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75세 이상부터 순차적 실시

입력 2024-09-13 10:27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질병관리청1

다음 달 11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연령대별 순차적으로 2024∼20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실시된다.

질병관리청은 13일 2024∼20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국가 시행)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2024∼2025절기 예방접종은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및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등의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무료 접종이 이뤄진다.

고위험군이 아닌 일반 국민은 민간에 유통 예정인 백신을 통해 일선 의료기관에서 접종(유료)할 수 있다.

질병청에 따르면 다음달 11일부터 75세 이상, 15일부터 70∼74세, 18일부터 65∼69세 어르신의 접종이 시작된다.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및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등 고위험군 역시 다음달 11일부터 접종할 수 있다.

코로나19는 현재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이 돼가는 과정으로, 지난 5월 1일 위기 단계 하향 이후 인플루엔자(독감)와 더불어 접종이 매년 필요한 감염병으로 관리되고 있다. 2024∼2025절기 접종은 12세 이하 면역저하자를 제외하고 이전과 동일하게 1회 접종으로 끝난다. 12세 이하 면역 저하자의 경우 1회 이상 접종이 필요해 의료진과 상담을 거쳐야 한다.

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할 수 있다. 지정 의료기관은 관할 보건소에 문의하거나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접종 기관에 방문할 때는 백신 접종 대상 여부를 확인과 중복 접종 예방을 위해 신분증이나 본인 확인이 가능한 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질병청은 올해 안정적인 백신 수급 관리를 위한 취지로 접종률을 분석, 필요할 경우 백신을 추가 확보하거나 접종 우선순위에 따라 무료 접종 대상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유행하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해마다 달라지기 때문에 고위험군은 매년 접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은 올겨울을 안전하게 보내시기 위해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을 동시 접종 받으시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세종=곽진성 기자 pen@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