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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함 속 신선함”…전통 음식 재해석한 ‘K-간식’ 눈길

입력 2024-09-1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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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시계방향) 정식품 ‘모과쌍화’, SPC삼립 ‘약과자’, 풀무원 올가홀푸드 ‘현미 부각‘ 2종(김·다시마), 연세유업 ‘연세우유 바나나 생크림떡’, 오리온 ‘뉴룽지’. (사진=각사)

 

젊은 세대 사이에서 ‘할매니얼(할매+밀레니얼 세대)’과 ‘뉴트로(New +Retro)’ 열풍이 지속되면서 전통 음료와 간식을 재해석한 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식품업계는 전통의 맛을 살리면서도 익숙한 맛을 더하거나, 언제 어디에서나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편의성까지 고려한 제품을 연이어 출시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우선 정식품은 최근 쌍화차와 향긋한 모과를 맛있게 배합한 ‘모과쌍화’를 출시했다. 당귀, 대추, 작약 등 10가지 전통 원료를 배합한 쌍화에 국산 모과를 더해 산뜻한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취향에 따라 시원하게 혹은 따뜻하게 마실 수 있다. 정식품은 추석을 맞아 고마운 분들에게 선물하기 좋은 모과쌍화 선물세트도 선보였다.

SPC 삼립은 약과를 활용한 스낵 ‘약과자’를 출시했다. 전통적인 약과의 모양을 본 떠 만든 스낵으로 약과 특유의 은은하게 느껴지는 시나몬 향과 달콤한 맛이 조화로운 제품이다. 볶은 현미와 쌀가루를 사용해 고소한 맛을 냈고 쌀 조청을 제품 겉면에 발라 바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한 입에 먹을 수 있는 적당한 크기로 하나씩 골라먹거나 아이스크림에 토핑으로 얹어 먹기도 좋다.

풀무원 올가홀푸드는 부각 명인과 함께 만든 ‘현미 부각’ 2종을 선보였다. 새롭게 출시된 ‘명인이 만든 고소한 현미 부각’은 식품명인 제25호 오희숙 명인과 함께 만든 현미부각으로 영양 간식 또는 밥과 함께 반찬으로도 곁들이기 좋다.

연세유업은 국내산 찹쌀을 활용해 쫄깃한 식감을 살린 ‘연세우유 바나나 생크림떡’을 출시했다. 젊은층 사이에서 떡을 활용한 디저트 맛집을 찾아다니는 ‘떡지순례’가 유행함에 따라 집 근처에서도 맛있는 떡을 만나볼 수 있도록 이번 제품을 선보였다. 제품은 100% 국내산 찹쌀을 활용해 쫄깃한 식감은 물론 연세우유가 함유된 바나나 크림을 사용해 달콤한 바나나우유맛을 즐길 수 있다.

오리온은 100% 국산 쌀로 만든 쌀과자 ‘뉴룽지’를 출시했다. 쌀 소비 활성화를 위해 개발한 이번 신제품은 일반적인 스낵과 다르게 튀기지 않고 오븐에 구워 쌀을 더욱 맛있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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