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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협은 '가결' 단협은 '부결'…기아, 추석전 타결 결국 실패

입력 2024-09-1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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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교섭을 위해 마주한 기아 노사. (기아 노조 제공)

 

기아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을 놓고 추석 전 타결에 실패했다.

12일 기아 노조는 전체 조합원 대상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결과 임협은 찬성 53.7%로 가결됐지만 단협은 반대 51.2%로 부결됐다고 밝혔다.

기아는 4년 연속 무분규 타결이 기대됐지만 단협이 부결되면서 노사는 추석 연휴 이후 재협상에 나설 계획이다. 단협 부결은 ‘성과연동제’가 결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노조는 “투표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면서 “사측과 추후 일정을 논의해 조속하게 올해 임·단협을 마무리 짓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기아 노사는 임금성 부분으론 기본급 월 11만2000원 인상, 경영 성과금 300%+1000만원, 기아 창립 80주년 기념 격려금 100%+280만원, 최대실적 기념 특별성과격려금 100%+500만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래시장 상품권 20만원 지급 등에 합의했다

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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