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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병원 인천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 레드서클 캠페인 성료

입력 2024-09-0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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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병원 캠페인 전경
인하대병원 심뇌혈관질환센터가 자기혈관 숫자알기 레드서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인하대병원 제공
인하대병원이 운영하는 인천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가 지난 4~6일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을 맞아 ‘자기혈관 숫자알기’ 레드서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9월 첫째 주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으로 전국의 보건소와 각 지역의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지원단,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등 유관기관들이 일제히 레드서클 캠페인을 진행하는 기간이다.

레드서클은 건강한 혈관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것으로 이들 기관의 캠페인은 국민들에게 심근경색과 뇌졸중 같은 중증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법을 알리고 적극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준다.

질병관리청의 2023년 지역건강통계에 따르면 인천은 전국 17개 시·도 중 혈압 수치 인지율이 56.6%로 가장 낮고, 혈당 수치 인지율은 24.3%로 15위에 나타났다.

이는 인천시민들이 심뇌혈관 건강을 위해 알고 있어야 할 혈압·혈당 수치를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심뇌혈관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정기적인 검사를 받고 자신의 혈압, 혈당 그리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센터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인천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지원단, 인천시의사회, 인천교통공사와 함께 캠페인을 열어 시민들이 자신의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인지하고 질환 예방의 중요성을 알 수 있도록 유도했다.

일자별 캠페인 내용을 살펴보면 2일 병원에서 환자, 보호자 등 내원객을 대상으로 혈압 등 수치를 측정하고 상담을 진행했다.

4일에는 중구노인인력개발센터에서 중증 심뇌혈관질환 위험군인 70~90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콜레스레롤 등 수치를 측정한 뒤 급성기 뇌졸중 지원 사업에 대한 사회복지제도 상담 등을 실시했다.

5일에는 연안여객터미널에서 도서지역 주민과 터미널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건강 상담과 영양 OX퀴즈 이벤트를 실시했다.

6일에는 동춘역에서 지하철 이용객과 연수구 주민들을 대상으로 혈당 등 수치 측정과 OX퀴즈를 진행해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을 조기 인지하고 예방 및 관리하는 법을 알렸다.

센터는 이외에도 병원 내 DID 송출과 네이버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으로 ‘자기혈관 숫자알기’ 메시지와 ‘심뇌혈관질환 예방 관리를 위한 9대 생활수칙’을 홍보했다.

임준 인하대병원 인천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 내 예방관리센터장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시민들이 자신의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인지하고 성공적으로 자가관리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정기적인 검사, 식이, 운동 등을 통한 질환 예방과 꾸준한 치료로 올바른 건강 문화가 정착되길 바라고, 센터는 이를 위해 앞으로도 교육과 홍보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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