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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중개연구 전문 교원창업기업 '스파크 업스' 육성 중...

대학 기술사업화 표준모델 구축-15)숙명여대 브릿지사업단

입력 2024-09-0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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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숙명여대 전경
지난 4월 숙명여대는 보도자료를 통해 대학의 기술지주 자회사 ‘랩인큐브’가 51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랩인큐브를 ‘숙명 스파크 업스(Spark-Ups)’ 창업 기업으로 지정하고 투자 유치, 공동 기술개발 등을 지원한다고 전했다.

숙명 스파크 업스(Spark-Ups)는 대학보유 기술성숙도(TRL3~4)를 기업요구 기술성숙도(TRL7~8)로 업그레이드하는 중개연구(BRIDGE Research) 전문 교원창업기업을 일컫는다.

2015년 공과대학 신설 후 유망 스타 연구자 발굴 및 연구실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파크 업스(Spark-Ups)을 육성하는데 숙명여대 브릿지사업단이 가장 앞서 뛰고 있다.

브릿지사업단은 대학보유 기술의 성숙도를 향상시켜 중대형 기술이전, 경상기술료 비중 확대, 실험실 창업기업 지분 가치상승 등을 유도하기 위해 숙명 Spark-UPs 설립 및 성장 촉진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21년 최경민 교수(화공생명공학부)가 창업한 랩인큐브를 비롯해 에스테팜, 티이엠씨 총 3곳에 기술이전(2.4억원+ 경상기술료) 계약을 체결했고, 기술이전을 받은 기업 한 곳의 코스닥 상장으로 경상기술료 수입은 더 좋아질 전망이다.

한편, 숙명여대가 보유한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시장에 등장한 ‘랩인큐브’는 MOF(Metal-Organic Framework)를 활용한 다공성 신소재 개발 전문기업이다. 분자 사이 간격을 조절해 다양한 타깃 물질의 선택적 흡수, 보호, 방출을 조절하는 원천기술인 인큐브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이 플랫폼을 특수가스 포집·분리, 유해가스 제거용 필터, 제습 필터, 미용성형용 의료기기 및 재생의약품 등 신소재 관련 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숙명여대 관계자는 “랩인큐브는 스파크 업스 정의에 맞는 스타트업이다.”고 밝혔다.
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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