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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육사 탄생 120주년…교보아트스페이스서 시그림전 개최

대산문화재단, 교보문고와 '절정絶頂, 시인 이육사' 29일까지 전시

입력 2024-09-09 11:10 | 신문게재 2024-09-10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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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육사 탄생 120주년 기념 시그림전1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신창재 대산문화재단 이사장(왼쪽 두번째)과 이육사 시인의 딸인 이옥비 여사(맨 왼쪽), 이육사 시인 친손자 이승엽 씨(오른쪽 두번째)가 ‘이육사 탄생 120주년 기념 시그림전’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제공=대산문화재단)

 

교보생명의 공익재단인 대산문화재단은 교보문고와 함께 ‘이육사 탄생 120주년 기념 시그림전 ‘절정絶頂, 시인 이육사’를 29일까지 교보문고 광화문점 교보아트스페이스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독립의 꿈을 시로 노래한 시인 이육사(1904~1944)의 탄생 120주년 및 순국 80주기를 맞아 그의 시를 그림으로 재해석해 선보인 것이다. 김선두, 노충현, 박영근, 윤영혜, 윤종구, 이동환, 이재훈, 진민욱 등 8인의 화가가 참여했다.

참여 화가들은 이육사 시인의 대표 시를 포함한 스무 편의 시편들을 각자의 개성과 해석을 담아 그림으로 형상화했다.

신창재 대산문화재단 이사장은 “대산문화재단과 교보생명의 창립자이신 대산 신용호 선생은 일찍이 이육사 시인을 만나 ‘큰 사업가가 되어 헐벗은 동포들을 구제하는 민족자본가가 되길 바란다’는 시인의 말씀을 듣고 독립운동자금을 지원하게 됐다”며 각별한 인연을 소개했다.

지난 6일 열린 개막식에는 이육사 시인의 외동딸인 이옥비 여사를 비롯한 유가족이 참석해 전시를 감상하고 신창재 이사장과 함께 소회를 나누기도 했다. 이 여사는 이날 행사에서 이육사 시인과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의 인연을 언급하면서 “아버님이 신용호 선생에게 인재를 키우고 교육사업에 힘쓰라고 하셨다고 들었다. 대산문화재단, 교보생명에 늘 고마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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