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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연안여객선 현대화 펀드 사업 그린윈드쉽핑 등 4개사 선정

최대 60% 건조비 지원…10~11월 3차 공모 예정

입력 2024-09-0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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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선박 현대화 펀드 사업에 그린윈드쉽핑과 금오해운 등 4개 연안해운사가 선정돼 최대 60%의 건조비를 지원받게 된다.

해양수산부는 연안선박 현대화 펀드 2024년 제2차 사업대상자로 그린윈드쉽핑과 금오해운, 울릉해양해운, 박상술 등 4개 연안해운선사를 선정해 건조비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노후 연안여객선의 현대화를 지원하기 위해 2016년부터 현대화 펀드를 조성·운영하고 있다. 연안선박 현대화는 민간자본을 활용해 노후 연안여객선 및 화물선의 대체 건조를 지원해 연안해운 안전 및 효율성을 확보하고 서비스 향상을 위해 추진된다.

정부 출자를 통해 현대화 펀드를 조성하고 금융기관 대출 및 선사 자부담을 결합해 선박대여회사 설립 및 선박 건조를 지원한다. 선박대여회사가 선박을 건조하고 선사와 장기 용선계약(15년)을 체결하며 선사는 용선료를 지불해 펀드 투자금 상환(3년거치 12년 분할상환) 및 선박 확보를 하는 방식이다.

정부는 선박현대화지원사업에 따른 선박 건조사업을 지원하기 위하해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매년 필요한 자금을 조성하고 있다. 연안선박 현대화 펀드 조성 기간은 2016년부터 2027년까지이며 조성 규모는 3000억원이다. 내항여객·화물운송사업자가 지원 대상이며 세계로선박금융이 운영을 맡는다. 정부는 2016년부터 현재까지 2190억원의 펀드를 조성해 7척에 대한 건조를 지원했다.

올해부터는 선박 노후화 문제가 심각한 연안화물선까지 지원대상을 늘려 지난 4월 현대화 펀드 1차 공모를 통해 현대해운 등 4개 연안해운선사의 신조를 지원했다.

현대화 펀드 위탁운용사인 세계로선박금융이 지난달 5~16일 현대화 펀드 2차 사업자 공모를 한 결과 총 5개 연안해운선사가 지원했다. 지난 5일 현대화 펀드 투자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심사한 결과 그린윈드쉽핑과 금오해운, 울릉해양해운, 박상술 등 4개 업체를 사업대상자로 선정했다.

선정된 선사는 선가에 따라 30~60%의 건조비를 지원받게 되며 선사는 3년 거치 12년 분할상환 방식으로 선박을 취득하게 된다. 해수부는 올해 10~11월 중 현대화 펀드 3차 공모를 진행할 계획이다. 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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