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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비상의료인력 수당 19억 6천 긴급 지원

재난관리기금으로 의사집단행동 의료공백 적극 대응

입력 2024-09-0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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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청 전경.(사진=충북도) (2)
충청북도청 전경.(사진=충북도)
충북도는 의사 집단행동에 따라 비상진료체계가 장기화되고 비상진료체계가 더욱 강화돼야 함에 따라 비상의료인력 수당을 자체 재원인 재난관리기금으로 긴급 지원해 적극 대응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현재의 의료공백이 도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엄중한 상황으로 판단하고 지역의 중중·응급·필수의료의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공공의료기관인 충북대병원, 청주·충주의료원 3개소에 19억 6천만원을 긴급히 지원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충북대병원은 도내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으로 전공의 이탈, 응급의료 인력 유출 등 부족한 의료인력임에도 최선을 다하여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청주의료원은 지난 2월 말부터 평일 진료시간 연장과 추석연휴 대비 강화된 비상진료체계를 가동중이다.

또한 건국대충주병원의 응급실 제한 운영에 대응하여 충주의료원은 전문의를 추가 채용하는 등 지역 응급의료시스템 가용자원을 동원하고 있다.

이번에 지원되는 비상의료인력 수당은 비상진료에 지원되는 당직수당, 공공기관 휴일·야간 수당, 의료기관의 신규채용 인력비 지원 등 기존에 예비비(국비)로 지원돼왔던 내역은 물론, 도내 유일의 권역응급의료센터내 응급실 전문인력의 타 기관 유출을 막기 위해 응급의학과 전문의 수당을 추가로 지원하는 것도 신규로 포함됐다.

충북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가오는 추석 연휴는 물론 현재의 의료공백 상황을 타개하고 위기 상황을 적극 극복하기 위해 지역 응급의료협의체 가동, 지역 의료기관 및 의료계 등과 긴밀히 소통하며 가용할 수 있는 의료자원을 총동원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충북=조신희 기자 press12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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