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 업에서 널리 활용되는 비즈니스 프레임워크 가운데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Business Model Canvas)’가 있다. 기업인들이 비즈니스 모델을 구성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개발된 것으로, 비즈니스 모델의 주요 구성 요소와 이들이 어떻게 상호작용하는 지를 파악하는 데 유용한 도구다. 사업이 발전하더라도 쉽게 조정 가능하고 업데이트할 수 있어 매우 유연한 적용 도구로 평가받는다.
이 모델을 개발한 알렉산더 오스터발더는 ‘9 블록’이라는, 비즈니스 모델의 9가지 구성 요소를 제시했다. 첫째는 다양한 고객을 그룹별로 나누는 ‘고객 세분화’다. 다음은 그 세분화된 고객에 고유한 가치를 제공하는 ‘가치 제안’이다. 셋째는 다양한 소통 채널이고 넷째는 고객과 상호작용하는 ‘고객 관계’이다. 다섯째는 다양한 주요 수익원이다.
여섯째와 일곱째는 비즈니스 가치 제안을 제공하는 데 필요한 ‘핵심자원’과 ‘핵심 활동’이다. 여덟째는 의존할 수 있는 핵심 파트너다. 마지막은 비용 구조다. 비즈니스 가치 제안을 만들고 전달하는 데 발생하는 비용을 파악해야 한다는 것이다.
조진래 기자 jjr2015@viva100.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