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6일 오후 북구 중외공원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제15회 광주비엔날레 개막식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 광주시) |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지난 6일 오후 북구 중외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제15회 광주비엔날레 개막식을 열었다.
개막 행사에는 광주비엔날레재단 이사장인 강기정 광주시장과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 니콜라 부리오 예술감독, 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박형준 부산시장,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비엔날레 본전시 및 파빌리온 참여작가 등이 참석했다.
리차드 암스트롱(Richard Armstrong) 구겐하임미술관장, 마이 카타오카(Mami Kataoka) 모리미술관장, 리사 필립스(Lisa Phillips) 뉴뮤지엄관장, 장 프랑소아 벨리슬(Jean-Francois Belisle) 캐나다 국립미술관장 등 국제 미술계 주요 인사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주한 외교사절단으로 아르헨티나, 오스트리아, 필리핀, 룩셈부르크, 리투아니아, 슬로베니아, 우크라이나, 케냐, 베트남, 태국 대사 등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막행사는 개막선언, 환영사, 축사, 홍보대사 NCT WISH 위촉식, 전시개요 설명 및 참여작가 소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 도중 갑작스러운 폭우로 판소리 공연과 광주비엔날레 창설 30주년을 기념하는 기차 LED 퍼포먼스 등은 취소됐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가운데)이 6일 오후 북구 중외공원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제15회 광주비엔날레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왼쪽),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오른쪽)과 대화를 하며 행사장으로 이동하고 있다.(사진= 광주시) |
강기정 광주시장은 “5·18정신에서 태동한 광주비엔날레는 지난 30년 동안 많은 이들이 고군분투한 덕분에 세계 3대 비엔날레로 손꼽히며,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는 미술축제로 자리잡았다”며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에서 펼쳐지는 문화예술의 향취를 마음껏 느끼시고, 가슴 속 깊은 울림을 안고 돌아가는 소중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제15회 광주비엔날레 개막식이 6일 오후 북구 중외공원야외공연장에서 열린 가운데 전시 참여 작가들이 무대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 광주시) |
같은 기간 국립아시아문화전당·광주시립미술관 등에서는 31개 국가·도시 등이 참여하는 파빌리온 전시가 열려 광주 전역이 예술로 물들인다. 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