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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균 이사장 국민훈장 동백장 수훈…최초 ARS 모금활동 기획

정일순 이사장 국민훈장 모란장…장애인 예술분야 재능 발굴
신상윤·이경학 국민포장…대통령표창 7명
복지부, 25회 사회복지사의 날 기념식 개최

입력 2024-09-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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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균 미래복지경영 이사장과 정일순 사회복지법인 삼화복지재단 이사장이 사회복지 증진 유공으로 국민훈장을 수훈했다. 신상윤 남산종합사회복지관장과 이경학 사회복지법인 창인원 대표이사는 국민포장을, 강은숙 광주광역시 지방서기관과 김태남 울산광역시 시각장애인복지관장 등 7명은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는 6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제25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이 같이 사회복지 유공자들에 대해 포상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을 공포한 9월 7일(2000년)을 사회복지의 날로 지정해 매년 기념행사를 열고 사회복지 유공자들에게 훈포장, 대통령·국무총리표창, 복지부 장관상 등을 시상하고 있다.

이번 25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은 ‘더욱 촘촘하고 두터운 약자복지 2.0’을 주제로 조규홍 복지부 장관과 사회복지 유공자, 사회복지 종사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서면축사를 통해 일선 현장에서 약자복지 실현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노고를 치하했고 해당 축사는 조규홍 장관이 대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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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균 미래복지경영 이사장(보건복지부)
복지부는 사회복지 증진을 위해 헌신해 온 개인과 기관을 선정해 국민훈장(동백장, 목련장 각 1점)과 국민포장(2점), 대통령 표창(7점), 국무총리 표창(5점), 복지부 장관 표창(170점)을 수여했다. 또 국회의장 공로장 1점, 민간포상 22점(사회복지대상 1점, 우봉봉사상 1점, 공로상 20점)도 시상했다.

최고격인 국민훈장 동백장은 최성균(82세) 미래복지경영 이사장이 수훈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최성균 이사장은 55년 동안 사회복지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성균 이사장은 빈곤 청소년을 위한 야학 운영을 시작으로 국내 최초로 자동응답시스템(ARS)를 활용한 모금활동을 기획해 자발적 기부문화를 확산시켰으며 사회복지사 자격관리를 체계화하고 전문성 강화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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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순 삼화복지재단 이사장(보건복지부)



이어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한 정일순(80세) 삼화복지재단 이사장은 충남 천안시 최초의 장애인 거주시설을 설립하고 32년간 장애인 보호와 재활, 자립을 위해 힘쓰는 등 장애인 복지 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국민포장을 수상한 신상윤(64세) 대구 남산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39년간 사회복지사로서 복지 현장에서 근무하면서 순회봉사단 조직 등 다양한 프로그램 기획, 우수한 시설운영, 민관협력사업 추진을 통해 대구 중구지역 복지발전에 기여했다.

이경학(74세) 창인원 대표는 1991년 사회복지법인을 설립하고 장애인 거주·재활시설 및 지적장애인특수학교 등을 운영하고 경기 양평군 사회복지협의회를 최초 설립하는 등 44년간 장애인 및 지역 복지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통령표창은 강은숙 광주광역시 서기관, 김태남 울산광역시 시각장애인복지관장, 박수근 구리시 수택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고문, 유봉례 삼성휴먼빌 생활복지사, 에쓰-오일(단체),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종합복지관(단체), 테두리회(단체) 등 7명이 수상했다. 에쓰-오일은 24년간 총 1470억원을 기부하는 등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했고 제주도 장애인복지관은 34년간 장애인 복지 증진과 권리 향상을 도모하고 장애·비장애 통합 환경을 조성해 제주도 장애인복지 발전에 공이 있다. 테두리회는 전북 정읍시 농소동의 봉사단체로 지역 소외 계층에 지속적인 후원·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국무총리표창은 김동호 관악노인종합복지관장, 박연희 경기도 오산시 지방사회복지주사, 황재필 운봉종합사회복지관장, 사남농업협동조합(단체), 송국클럽하우스(단체) 등 5명이 받았다.

조규홍 장관은 “복지부는 내년 약자복지 예산을 올해 대비 7.7% 증가한 107조2000억원으로 편성하는 등 ‘더욱 촘촘하고 두터운 약자복지 2.0’ 추진에 힘을 쏟고 있다”며 “우리 사회에서 가장 어려운 분들을 최일선에서 돕고 계시는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노고에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리며 오늘 수상하신 사회복지 유공자에게도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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