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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독거노인 가구에 '인공지능 반려로봇' 200대 지원

입력 2024-09-06 09:54 | 신문게재 2024-09-09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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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충남 논산시 논산시청에서 열린 반려로봇 전달식에서 백성현 논산시장(왼쪽 4번째)과 유태희 새마을금고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장(왼쪽 다섯번째), 김현미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장(왼쪽 여섯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새마을금고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오는 12월까지 총 2억원을 투입해 인구감소지역 내 독거노인 가구 200곳에 생활밀착형 인공지능 반려로봇 200대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4일 충남 논산시청에서 반려로봇 전달식을 열었다.

이 사업은 민·관이 협력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지자체는 향후 독거노인 가구에서 반려로봇 이용 시 발생하는 통신비를 지원하며, 새마을금고중앙회의 위탁을 받아 이 사업을 수행하게 될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는 사업의 진행과 후속 관리를 담당한다.

독거노인 가구에 지원되는 인공지능 반려로봇은 가장 최근에 출시된 챗GPT 4.0이 탑재돼 6세 아동 수준의 업무 수행이 가능한 수준이다. 양방향 대화가 가능하며 복약시간 알림, 동작 감지 및 위급상황 시 119 연결 등 독거노인 어르신의 심리적, 신체적 건강 돌봄서비스를 수행하게 된다. 또 로봇을 통해 수집한 중요 정보는 지역 내 사회복지사, 생활지원사 등에게 전달돼 고독사 방지를 위한 지속적인 안부 모니터링이 이뤄진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며 당면하게 된 독거노인의 고립 및 고독사 증가와 같은 사회 문제는 지역 공동체 모두가 힘을 합쳐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새마을금고는 소외받는 이웃이 없는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주변의 어두운 곳을 세심히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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