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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스템반도체 기업 미국 진출 지원…AI반도체 혁신센터 문 열어

수요연계 기술개발, 검증·인증 자문 등 지원

입력 2024-09-0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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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반도체 행사 'FMS 2024'<YONHAP NO-3193>
지난달 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메모리 반도체 행사 ‘FMS 2024’의 삼성전자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버용 최신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PM1753’ 부스 모습.(연합)

 

한국 시스템반도체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센터가 캘리포니아에 문을 열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한-미 AI(인공지능)반도체 혁신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산업부는 미국은 글로벌 시스템반도체 시장의 약 70%를 차지하는 핵심 시장으로 한국의 팹리스·IP·디자인하우스 등 시스템반도체 기업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미국 시장 진출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이에 산업부는 한국 시스템반도체 업체의 미국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거점으로 글로벌 반도체 기업이 밀집해있는 산호세를 한-미 AI 반도체 혁신센터 설립지로 선정했다. 센터는 수요연계 기술개발과 검증·인증 자문, 홍보·네트워킹 등을 통해 한국 시스템반도체 기업의 미국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지 수요 기업·시장의 요구를 반영한 기술개발 아이템 발굴과 전문가 그룹 활용 기술 자문, 수요기업 및 시장·기술 동향 정보 제공 등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또 인증·성과 지원을 위해 개발 제품 성능 검증 및 현지 시장 요구 인증 자문, 수요 기업향 프로모션용 데모보드 제작 지원 등도 진행한다. 기업별로 구축하기 어려운 인프라 및 기업군별 네트워킹 행사도 개최한다.

센터 지원 규모는 입주기업 5개사에 공동 멤버십 기업 20여개이다.

산업부 이규봉 반도체과장은 “AI반도체는 우리 반도체 산업의 위상을 더욱 강화할 게임체인저 기술로 AI반도체 본고장에 설립된 혁신센터를 통해 글로벌 스타 기업이 탄생하기를 기대한다”며 “이를 위해 시스템반도체 검증지원센터 등 개발·생산 인프라 지원, 스케일업을 위한 금융지원, 설계 인재 양성 등을 통해 우리 기업의 경쟁력 제고의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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