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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대, 데이터 파이터 이색 경진대회

대학 교육 데이터 활용과 다양한 아이디어 풍성

입력 2024-09-05 19:20 | 신문게재 2024-09-05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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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한기대 다담미래학습관에서 진행된 ‘KOREATECH 데이터 파이터 경진대회’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미래교육혁신처는 4일 다담미래학습관 Hybrid SKY Hall에서 250여 명의 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KOREATECH 데이터 파이터 경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대학 교육데이터의 활용 방안 아이디어 및 방향성 제시’를 주제로 교내 교육데이터를 활용해 학생의 입장에서 대학 교육의 현황과 미래 방향성을 탐색하는 목적으로 개최됐다.

다양한 학부의 재학생 3~4명이 팀을 이뤄 대학 교육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창의적인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제안서 또는 아이디어 제안서를 작성해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약 2개월에 걸쳐 예선과 본선으로 실시됐으며, 예선에는 총 19팀 73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본선에 진출한 6팀은 한 달간 멘토 교수와 함께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제안서를 구체화하고, ‘레벨업 프로그램’을 통해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기법 관련 전문 강사의 특강을 받았다.

지난 4일 본선 대회에서는 ‘데이터 기반 IPP(장기현장실습) 기업 정보 필터링 대시보드’를 발표한 병천불주먹팀이 대상, ‘코리아텍 버디’를 발표한 아코디언팀과 ‘재학생 종합 역량 관리시스템’을 발표한 자격증뭐따조팀 2팀이 각각 우수상을 차지했다.

또한 장려상은 ‘핵심역량 분석 및 적응도 예측’을 발표한 KDA팀, ‘맞춤형 학점 이수 조건 안내 시스템’을 발표한 코스 헬퍼팀, ‘수강 도우미 챗봇’을 발표한 맛있는병천순대팀 등 총 3팀이 수상했다.

대상 수상팀인 병천불주먹팀 이상화 학생(산업경영학부)은 “본선을 준비하며 멘토교수이신 배장원 교수님께서 제안서 발전에 큰 도움을 주셔 감사하다”며 “같은 학부 학생들과 출전했던 기존 경진대회와 달리 타 학부 학생들과 대회를 준비하며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를 총괄한 윤상혁 교수(산업경영학부)는 “데이터 활용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지금, 학생들이 직접 교내 데이터를 분석하고 창의적인 해결책을 도출하는 기회를 제공해 기쁘다”며 “특히 한기대만의 교육 플랫폼을 구축하는 과정에 학생들이 함께해 더욱 의의가 있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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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TECH 데이터 파이터 경진대회


유길상 총장은 “학생들의 수준 높은 아이디어가 굉장히 훌륭했다”며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융합적으로 토론하고 과제를 해결하며 리더십과 책임감을 기르는데 많은 도움이 됐으리라 생각한다”면서 “대학이 추진 중인 학습경험 플랫폼(K-LXP) 서비스에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천안= 김창영 기자 cy122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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