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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카닷컴, 추석 앞두고 9월 중고차 시세 공개

입력 2024-09-0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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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_엔카닷컴 ‘2024년 9월 자동차 시세’
엔카닷컴 ‘2024년 9월 자동차 시세’. (엔카닷컴 제공)

 

엔카닷컴이 올해 9월 중고차 시세를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9월 국산차 및 수입차 전체 평균 시세는 0.33% 미세하게 하락했다. 특히 이 달은 국산 및 수입 대표 디젤 모델의 평균 시세가 전월 대비 1.13% 상승했다. 이는 중고차 시장에서 연비가 뛰어나 경제적인 디젤 모델의 수요가 여전히 꾸준하고, 친환경 및 전동화 정책으로 국내 디젤차 시장이 축소되며 디젤 중고차의 시세 방어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국산차 전체 평균 시세는 전달 대비 0.62% 하락해 전반적으로 시세 변동이 크지 않다. 명절 연휴를 앞두고 패밀리카, 아웃도어용 차량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디젤 SUV·RV 모델의 시세가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다.

현대 팰리세이드 2.2 2WD 프레스티지는 1.76% 시세가 상승했으며, 현대 더 뉴 싼타페 2.2 2WD 프레스티지는 1.49%, 기아 카니발 4세대 9인승 프레스티지는 1.55%, 기아 스포티지 5세대 2.0 2WD 노블레스는 0.75% 상승했다.

현대차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 SUV 모델은 시세 하락폭이 타 브랜드에 비해 컸다. SUV 모델인 GV70 2.5T AWD는 전월 대비 5.16% 큰 폭으로 떨어져 4천만원 초반대를 보였으며, GV80 2.5T AWD도 1.05% 시세가 하락했다. 세단 모델인 G80 (RG3) 2.5 터보 AWD 또한 1.17% 하락했다. 또한 LPG SUV 모델인 르노 더 뉴 QM6 2.0 LPe RE 시그니처 2WD는 1.79% 시세가 하락했으며, 대부분의 모델들은 1% 미만으로 시세가 오르거나 하락한 보합세를 보였다.

수입차의 평균 시세는 전월 대비 아주 미세하게 상승한 0.03%로, 전반적으로 시세 변동폭이 작았다. 특히 수입차는 대형 SUV 중심으로 시세가 상승했다. 디젤 모델인 BMW X5 (G05) xDrive 30d xLine의 이 달 시세는 전월 대비 4.30% 올라 수입차 중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으며, 볼보 XC90 2세대 B6 인스크립션은 3.19%로 세 달 연속 시세가 상승했다. 반면 벤츠 GLE-클래스 W167 GLE300d 4MATIC은 전월 대비 1.38% 다소 하락했다. 이 외 E-클래스 W213, 5시리즈 (G30), A6 (C8) 등 독일 세단 모델 및 쿠퍼, 티구안 2세대, 카이엔 (PO536) 등 SUV 모델은 지난 달과 비슷한 1% 미만의 적은 시세 변화를 보였다.

한편, 이번에 공개된 중고차 시세는 엔카닷컴 빅데이터를 토대로 현대자동차, 기아,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 등 국내 완성차 브랜드와 벤츠, BMW, 아우디 등 수입차 브랜드의 2021년식 인기 차종 중고차 시세를 분석한 결과다. 또한 주행거리 기준은 6만㎞이며 무사고 차량 대상이다.

김상욱 기자 kswpp@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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