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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서울로 무대 옮긴 ‘경성크리처2’, 박서준X한소희 스틸 공개

입력 2024-09-0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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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 시즌2가 캐릭터 스틸을 5일 공개했다.

‘경성크리’처 시즌2는 2024년 서울, ‘태상’과 모든 것이 닮은 ‘호재’와 경성의 봄을 살아낸 ‘채옥’이 만나 끝나지 않은 경성의 인연과 운명, 악연을 파헤치는 이야기다.

공개된 스틸 속 박서준은 돈만 되면 어떤 의뢰든 처리하는 흥신소 ‘부강상사’의 부대표 장호재로 분해 1945년 ‘태상’의 모습과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경성 최고의 전당포 금옥당의 대주 ‘장태상’과 똑 닮은 모습을 한 장호재의 숨겨진 이야기가 궁금증을 자극한다.

나진을 삼켜 늙지도 않은 채, 현재까지 살아온 ‘윤채옥’(한소희)의 스틸 역시 눈길을 사로잡는다. ‘채옥’은 과거 토두꾼으로 활동했던 것과 비슷하게 실종자를 찾는 의뢰를 받으며 일명 ‘은제비’로 활동한다. 검은 후드를 쓴 ‘채옥’의 스틸은 오랜 시간 동안 나진으로 인해 솟구치는 본능과 욕망을 억누르며 살아온 그의 삶을 예상케 한다.

이무생은 비밀 정예 요원인 쿠로코들을 진두지휘하는 인물 ‘쿠로코 대장’ 역으로 전승제약의 실험실에서 은밀한 계획을 세운다. 그는 잔혹한 일도 서슴치 않는 냉철한 판단력부터, 쿠로코들을 통솔하는 묵직한 카리스마까지 겸비한 인물이다.

마지막으로 전승제약의 그림자인 쿠로코들 중에서도 눈에 띄는 능력과 활약을 보여주는 ‘승조’는 배현성이 연기한다. 살기 어린 눈빛부터 어딘가 슬픔이 묻어있는 눈빛을 한 ‘승조’의 스틸은 그가 가지고 있는 서사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특히, 자신과 비슷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채옥’을 한눈에 알아본 ‘승조’는 집요하게 그를 쫓기 시작하며 이들을 중심으로 펼쳐질 미스터리한 사건들에 대한 호기심을 더한다.

한편 ‘경성크리처’ 시즌2는 오는 27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신화숙 기자 hsshin08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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