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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외국인 투자기업에 매력적인 무역·투자 기반 조성해 나갈 것"

입력 2024-09-05 15:17 | 신문게재 2024-09-06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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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경영인 대화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외국인 투자기업에 매력적인 무역·투자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5일 산업부에 따르면 정 본부장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주한 외국 상공회의소 및 외국인 투자기업 통합 간담회’에 한국 투자·협력 방안을 논의한 후 이같이 말했다.

정 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은 최근 매년 역대 최대 외국인 투자 유치 성과를 내고 올해 상반기에는 첨단 산업 중심의 제조업 분야 외국인 투자가 역대 최고를 경신했다”며 “글로벌 공급망 재편 흐름 속에서 한국이 공급망 요충지로서 잠재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 성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통상정책 로드맵은 우리나라가 글로벌 중추통상국가로 전진하기 위해 마련한 첫 통상전략”이라며 “한국을 거점으로 삼은 기업들이 접근 가능한 시장을 대폭 확대하고, 안정적 경영전략 수립이 가능하도록 매력적 무역·투자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정 본부장은 회의에서 외투기업에 대한 고충처리(코트라 옴부즈만)와 행정·주거환경(종합행정지원센터) 지원 서비스를 소개하며 경제자유구역 내 국공유재산을 외투기업에는 공급 가능하도록 법률을 개정하는 등의 외국인 투자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 성과도 공유했다.

회의에 참석한 외투기업 관계자들은 한국 정부의 기업친화적 비즈니스 환경 조성 노력에 감사의 뜻을 표하며 보다 자유로운 경영활동과 투자 확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세제지원과 규제완화, 재정지원 확대 등을 건의했다.

산업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기된 사항을 바탕으로 외투기업 투자 환경을 지속 개선하고, 올해 11월 예정된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을 계기로 한국 투자환경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외국인 투자가-국내 기관·기업’ 간 네트워킹 강화 등을 통해 외국인 투자 촉진기반의 저변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이형구 기자 scaler@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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