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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공급망안정화기금 공식 출범…"경제 안전판 역할 강화"

입력 2024-09-05 11:32 | 신문게재 2024-09-0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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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이 5일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공급망안정화기금 출범식을 열고 우리나라 공급망의 안정화 및 위기 대응력 제고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왼쪽 여섯 번째부터)최상목 경제부총리, 윤희성 수출입은행장, 송언석 기획재정위원장.(사진제공=한국수출입은행)

 

우리나라 공급망 안정화와 위기 대응력 제고를 위해 5조원 규모의 공급망안정화기금이 조성된다.

한국수출입은행은 5일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공급망안정화기금 출범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기금은 ‘경제안보를 위한 공급망 안정화 지원 기본법’ 제정에 따라 수은에 설치됐다.

기금은 경제안보 차원에서 중요한 △첨단전략산업 △자원안보 △국민경제·산업 필수재 △물류 등 4대 부문을 중심으로 지원된다. 정부 보증부 기금채권 발행을 통해 하반기 중 최대 5조원 범위 내에서 재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수은은 기금형 대출상품을 신설해 △핵심물자 확보·도입·공급 △국내외 시설 투자 및 운영 △기술 도입·상용화 등 사업 유형에 따라 최대 10년까지 지원한다.

정부가 선정한 ‘안정화 선도사업자’의 경제안보품목 안정화 사업과 중소기업이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선 우대금리도 적용한다. 안정화 선도사업자는 경제안보품목 등의 안정화 계획을 정부에 제출해 선정된 사업자를 뜻한다.

윤희성 수은 행장은 “기금은 글로벌 공급망위험에 대비한 범정부 대응체계의 일환으로 설립된 공급망 특화 정책금융”이라며 “공급망 밸류체인의 각 단계별 금융 수요에 맞춘 대출상품을 통해 우리 기업들이 공급망 위기를 견디고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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