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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 안중근 役’ 영화 하얼빈, 12월 개봉

입력 2024-09-0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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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CJ ENM)



현빈 주연의 영화 ‘하얼빈’이 오는 12월 개봉한다.

 

배급사 CJ ENM은 개봉일 확정과 함께 1차 포스터와 예고편을 5일 공개했다.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독립투사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추적과 의심을 그린 첩보 드라마다.

배우 현빈이 안중근을 연기했다. 박정민, 조우진은 각각 안중근과 함께하는 독립투사 우덕순과 김상현 역을 맡았다. 전여빈은 여성 독립운동가 공부인을, 유재명은 안중근의 조력자 최재형을 연기했다.

‘내부자들’(2015), ‘남산의 부장들’(2020) 등을 연출한 우민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날 공개된 포스터는 대한의군 참모중장 안중근으로 분한 현빈의 모습이 담겼다.

 

예고편은 현빈의 힘있는 중저음 목소리로 진행 되는 안중근의 독백 대사로 채워졌다. 

 

“모든 걸 포기하고 죽으려고 했습니다. 죽은 동지들의 참담한 비명이 귓가를 맴돌고 눈앞을 떠돌았습니다. 그 순간에 깨달았습니다. 나는 죽은 동지들의 목숨을 대신하여 살고 있다는 것을. 그리고 내가 해야할 일을 알았습니다. 대한 제국을 유린하는 일본 늑대의 우두머리, 늙은 늑대를 반드시 죽여 없애자고.”  

 

우민호 감독이 써내려 간 이 대사를 통해 독립군의 참상부터 가슴 웅장해지는 독립군의 여정이 펼쳐질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된다.  


한편 ‘하얼빈’은 이달 열리는 제49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초청돼, 국내 개봉에 앞서 첫 공개된다.

 

오는 8일 저녁 로이 톰슨 홀에서 진행 되는 ‘하얼빈’ ​월드 프리미어에는 현빈, 이동욱, 우민호 감독이 참석할 예정이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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