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산업·IT·과학 > 기업경영 · 재계

경총 "기업 74.6%, '5일' 추석 휴무… 64.5%, 상여금 지급 소폭 '감소'"

입력 2024-09-05 12:00 | 신문게재 2024-09-06 6면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화면 캡처 2024-09-05 104824
(자료= 경총).

 

이번 추석 연휴 기간 기업 10곳 중 9곳 이상은 명절 휴무를 실시하고 이 중 7곳 이상은 닷새간 쉴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전국 5인 이상 654개 기업(응답 기업 기준)을 대상으로 ‘2024년 추석 휴무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경총에 따르면 응답 기업 95.9%가 올해 추석 연휴에 휴무를 실시한다. 휴무 실시 기업 74.6%는 ‘5일’간 휴무를 한다. 올 추석 연휴 기간은 주말과 이어져 총 5일이다.

‘4일 이하’ 휴무 기업은 16.6%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들은 ‘일감 부담은 크지 않으나, 납기 준수 등 근무가 불가피해서’(44.0%)를 큰 이유로 꼽았다.

‘6일 이상’ 휴무 기업은 8.8%로 나타났는데, 그 이유로는 ‘일감이나 비용문제보다도 단체협약, 취업규칙에 따른 의무적 휴무 실시’(64.8%)를 가장 많이 응답했다.

올해 추석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응답한 기업의 비중은 64.7%로 지난해(66.1%)보다 소폭 감소했다. 규모별로는, 올해 추석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응답한 비중은 300인 이상 기업(75.4%)이 300인 미만 기업(63.4%)보다 높았다. 지급할 계획이 있는 300인 이상 기업(75.4%)은 지난해(73.9%)보다 늘어난 반면, 300인 미만 기업(63.4%)은 지난해(65.2%)보다 줄었다.

지급 방식으로는 ‘정기상여금으로만 지급’(65.9%)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고, ‘별도상여금만 지급’(29.4%), ‘정기상여금 및 별도상여금 동시 지급’(4.7%) 순으로 조사됐다.

추석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 중 정기상여금 형식으로 지급하는 기업의 비중은 300인 이상이 94.2%로 300인 미만 67.2%보다 높았다. 반면, 별도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의 비중은 300인 미만이 37.8%로 300인 이상 7.9%보다 높았다.

별도 추석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에 대한 ‘지급 수준’을 묻는 설문에서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라는 응답이 90.6%로 가장 높았고, ‘작년보다 많이 지급’은 7.2%, ‘작년보다 적게 지급’ 2.2%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추석 경기 상황에 대한 질문에는 ‘작년보다 악화되었다’는 응답은 49.1%,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라는 응답은 44.6%로 두 응답 간 큰 차이는 없었다. ‘작년보다 개선되었다’는 응답은 6.3%로 집계됐다.

추석 경기가 작년보다 ‘개선되었다’는 응답은 300인 이상 기업(12.9%)이 300인 미만 기업(5.5%)보다 7.4%p 높게 나타났다. ‘악화되었다’는 응답은 300인 미만 기업(50.0%)이 300인 이상 기업(41.4%)보다 8.6%p 높았다.

추석 연휴에 주로 어떤 일정을 계획하고 있는지에 대해 설문한 결과, ‘친인척 방문’(72.5%)이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별다른 계획 없음’(27.5%), ‘국내여행’(10.1%), ‘해외여행’(7.2%) 등 순으로 나타났다.

박철중 기자 cjpark@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