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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멕시코 '몬테레이 사무소' 개소

입력 2024-09-0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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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현지시간) 멕시코 몬테레이(Monterrey)에서 열린 하나은행 몬테레이 사무소 개소식에서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맨 오른쪽)이 허태완 주멕시코 대사(맨 왼쪽), 마르타 멘도사 베르나디노 교장수녀(왼쪽 두번째), 학생대표(왼쪽 세번째)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3일(현지시간) 멕시코 북동부 지역 대표 산업도시인 몬테레이(Monterrey)에 하나은행 멕시코법인 산하 첫 영업채널로 ‘몬테레이 사무소’ 를 개소했다고 5일 밝혔다.

몬테레이는 미국과의 국경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니어쇼어링(nearshoring) 최대 수혜지로 꼽히는 멕시코의 주요 산업허브 도시다.

이번 개소를 통해 멕시코 북동부 누에보 레온 지역에 진출한 한국계 자동차부품 회사 등 기업손님과 교민은 물론, 현지 손님도 하나은행 멕시코법인의 금융 상품·서비스를 보다 더 가까운 곳에서 신속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을 비롯해 허태완 주멕시코 대한민국 대사, 호세 라몬 카날레스 마르케스 멕시코 금융위원회(CNBV) 부위원장, 엠마누엘 루 누에보 레온 주정부 차관 등이 참석해 멕시코 내 하나금융그룹 제2의 영업 거점 역할을 수행할 ‘몬테레이 사무소’의 개소를 축하했다.

이 부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은 2019년에 멕시코에 진출함으로써 그룹의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함과 동시에 멕시코 경제·금융 발전에 이바지하고, 현지 지역사회와 손님의 성장에 기여하는 동반자가 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몬테레이 사무소’를 통해 현지 손님들이 더 가까운 곳에서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받아 새로운 성장 기회를 누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몬테레이 사무소’ 개소를 기념해 멕시코 자선교육기관인 ‘찰코 소녀의 집(Villa de las Ninas, Chalco)’ 학생들에게 공학용 계산기 200개를 기증하는 시간도 가졌다.

‘찰코 소녀의 집’은 1964년 한국에서 창설된 마리아수녀회가 1991년 멕시코 찰코 지역에 세운 기숙학교로서, 학업의 의지는 강하나 가정 형편 등이 여의치 않은 여학생들을 멕시코 전역에서 선발해 중·고등학교 과정을 전액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국내 금융그룹 중 최다인 전세계 26개 지역 220개 채널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하나금융그룹은 앞으로도 멕시코 현지 지역사회에 필요한 맞춤형 글로벌 ESG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이다.


노재영 기자 no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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