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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빠, 남진> 오늘 개봉…현장감 제대로 담은 콘서트 스틸 공개

입력 2024-09-0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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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초의 팬덤을 이끈 오빠 남진의 데뷔 60주년 기념, 오직 팬들을 위한 헌정 무비 <오빠, 남진>이 4일 개봉됐다.

“팬들이 있기에 내가 존재한다”고 말하는 남진은 6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전국을 누비며 콘서트를 통해 수많은 팬들을 만나고 있다. 브라스 밴드와 댄서 등 화려한 세션, 무대와 조명으로 구성된 무대의 중심에 서 있는 남진은 그 누구보다 가장 빛나는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에서 최초의 팬클럽을 형성하며 4만 소녀 부대를 이끌기도, 남이섬에서 최초의 팬미팅을 진행하는 등 ‘대한민국 최초의 팬문화’를 형성한 남진은 팔순을 바라보는 나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여전히 강렬한 에너지를 뿜고 있어 보는 이들까지도 흥겹게 만들고 있다. 이처럼 <오빠, 남진>은 남진의 나이도, 함께 오랜 세월을 보낸 팬들의 나이까지도 잊을 만큼, 과거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남진의 명곡들을 확인할 수 있다.

영화 <오빠, 남진>은 1965년에 데뷔해 올해 데뷔 60주년을 맞이한 가수 남진의 데뷔시절부터 현재까지, 대중음악을 넘어 대한민국의 역사를 관통하는 그의 인생을 확인할 수 있다. ‘서울 플레이보이’로 데뷔해 ‘가슴 아프게’로 MBC 신인가수상을 수상, 1971년부터 1973년까지 3년 연속 가수왕에 선정되며 가수로서 성공을 거둔 데 이어 약 70여 편의 영화 주연 배우로 활약하며 대한민국 톱스타로 떠오른 남진. 4만 명이 넘는 소녀팬들을 거느리고, 대한민국 최초의 ‘오빠’로 불리며 연예인으로서 탄탄대로의 길을 걷는 듯했지만 정치적 세력에 연루돼 활동에 제약을 받는 등 굴곡진 삶을 살게 된다. “팬들이 찾아주지 않으면 내가 찾아가겠다”고 말한 남진이 어려움 속에서도 다시금 일어설 수 있었던 계기 등 솔직한 소회를 들을 수 있을 예정이다.

현재까지도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콘서트를 매년 개최, 뜨거운 열기가 느껴지는 생생한 현장을 확인할 수 있는 영화 <오빠, 남진>은 바로 오늘부터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김영호 기자 kyh362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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