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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찬 "母 '물어보살 사연' 사실…경찰에 신변보호 요청"

입력 2024-09-0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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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Joy 캡처)


가수 김수찬 측이 부친으로부터 어머니의 신변 보호를 경찰에 요청했다.

4일 김수찬의 소속사 현재엔터테인먼트는 “김수찬과 어머님의 의사를 최우선으로 존중해 이번 일을 적극 대처하기로 결정했다”며 “김수찬 어머님께서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하신 내용의 팩트 체크는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어 “방송에서 다뤄지지 않은 김수찬님과 어머님에 관한 허위사실 및 명예훼손에 관한 다량의 증거들을 확보했다”며 “방송 이후 경찰에 어머님의 신변보호요청 또한 진행해둔 상태”라고 말했다.

소속사 측은 또 “현 상황에 대해 김수찬님 부친의 반론 제기 및 악의적인 행위가 주기적으로 이뤄진다면 아티스트 보호차원에서 선처 없는 강경한 법적처벌로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일 방송된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등장한 한 사연자는 자신이 현직 가수의 친모임을 밝히며 “이혼한 지 14년 됐다. 그러나 아직도 전남편이 허위 사실을 유포해 아들의 앞길을 막고 있다. 아들이 어릴 때부터 전남편의 폭력이 심했고, 자녀 셋을 데리고 위자료 없이 도망치듯 이혼했다”고 고백했다.

이후 아들이 가수로 데뷔했고, 전남편이 매니저 역할을 하겠다고 했었다며 “아들이 예능에 나갔을 때, 높은 분에게 전화해 못 나가게 하며 앞길을 막았다. 패륜아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 내가 소속사 사장에게 몸 팔아 계약을 추진했다고도 했다. 기획사 대표 행세를 했고 활동비 명목상 아들 이름으로 대출도 받았다”고 폭로했다. 또 친인척은 물론 팬들에게 돈을 요구하는 등 만행을 저질렀다고도 털어놨다.

이에 김수찬은 방송 직후 팬 카페를 통해 자신이 해당 가수임을 인정하면서 “부친에 의한 피해자들이 현재진행형으로 생겨나고 있는 것을 막아야 하기 때문에 여러분께 가장 먼저 이 내용을 공유드린다”고 전했다.

2012년 가요계에 데뷔한 김수찬은 2019년 1월 뮤직K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고 싱글 ‘사랑의 해결사’ 등을 발매했다. 2020년 TV조선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10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사회복무요원으로 제대한 후 활동을 재개하고 있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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