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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에서 장애인 기능인력의“아름다운 도전”이 시작됐다

40개 직종에 전국 17개 시·도 선수 432명 참가

입력 2024-09-0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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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장애인기능 경기대회
전국 장애인기능 경기대회 개막식을 진행하고 있다. 인천지사 제공
전국의 우수한 장애인 기능인력들이 기량을 겨루는 제41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전날(3일) 충북 청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과 청주대학교 석우문화체육관에서 개막했다.

4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천지사에 따르면 2024년 제41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40개 직종에 전국 17개 시·도 432명의 대표선수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고용노동부와 충북도 주최,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주관으로 오는 6일까지 열린다.

전국 17개 시도 선발전을 거쳐 이번 전국대회 수상에 도전하는 선수들의 포부는 남다르다.

장애인이지만 사회에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싶다는 선수, 아이들에게 자랑스러운 워킹맘이 되고 싶다는 선수 등 각자의 목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짐했다.

입상자에게는 시상과 함께 상금*이 주어지며, 2년간 해당 직종 국가기술자격 기능사 필기 및 실기시험 면제 혜택과 제11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 참가 자격도 주어진다.

그 간 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 배출한 우수한 장애인 기능인력들은 당당한 산업현장의 구성원으로서 제 몫을 다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앞으로도 더 많은 장애인들이 더 안정적인 직업생활을 할 수 있도록 관련 지원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장애인고용장려금을 확대하고 무상지원 한도를 초과한 표준사업장에 추가적인 지원(+5억원)을 하는 한편, 디지털훈련센터도 추가 확충(3개소)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5년도 장애인 고용예산을 역대 최대 수준인 9372억원 편성했다.

고용노동부 이정한 고용정책실장은 “전국장애인기능대회 참가하는 선수들이 보여주는 의지와 열정, 그리고 우수한 기술력은 무한한 가능성을 증명해주고 있다.”라며,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다름없이 공정한 기회를 갖는 노동시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인천= 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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