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정치 · 정책 > 정책

중노위, 경기버스 12시간 마라톤 회의 끝 임단협 타결

새벽 3시 극적 타결

입력 2024-09-04 10:02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KakaoTalk_20231212_151322005
(중앙노동위원회)

 

경기버스가 파업 직전 12시간 마라톤 회의 끝에 극적으로 임금 및 단체협약을 타결했다.

중앙노동위원회는 경기버스 노사가 4일 오전 3시쯤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서 ‘2024년 임단협’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간 경기지역 버스는 서로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다. 당초 노조는 이날 첫 번째 차 운행부터 전면 파업을 예고했지만, 노동위원회에서 밤샘조정을 거쳤고 새벽 3시쯤 극적 타결을 맺었다.

경기지노위는 지난해 4월부터 경기지역 버스 분쟁 해결을 위해 버스운송사업조합·버스노조·경기도와 함께 ‘협의체’를 구성해 버스 분쟁해결을 지원한 바 있다. 아울러 지난 1월에는 3개 노동조합(경기도중부지역버스노동조합·경기도지역버스노동조합·경기도지역자동차노동조합)과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 중앙 및 경기지방노동위원회가 함께 대안적 분쟁해결(ADR) 프로그램인 공정노사솔루션 협약을 체결하고 임단협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김태기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전조정 신청 등 임단협의 조속한 타결을 위해 노력한 노·사에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ADR을 활용한 적극적·예방적 조정서비스 제공을 확대해 노동분쟁의 평화적 해결과 노사관계 안정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다운 기자 danjung638@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