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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시장 인차이나포럼“상생의 미래위한 한·중 도시 외교 이끌 것”

9년 차 맞아 국내 최고 한중 종합 플랫폼으로 성장

입력 2024-09-0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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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인차이나포럼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 3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4 인차이나포럼’에서 팡쿤 주한중국대사관 대사대리 및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유정복 인천시장은 올해 9주년을 맞는 2024 인차이나포럼 국제콘퍼런스 기조 연설에서 ‘상생의 미래 위한 한·중 도시외교’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인차이나포럼은 갈수록 복잡해지는 글로벌 패러다임 전환 속에서 도시 외교, 특히 인천의 도시 외교가 빛을 발하며 한중관계 모색의 장으로 열렸다.

인천시는 전날(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동행을 위한 새로운 한중 협력’을 주제로 온오프라인으로 ‘2024 인차이나포럼 국제콘퍼런스’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인차이나포럼’은 2016년 인천의 중국 교류·비즈니스 경험을 바탕으로 민·관·산·학의 지혜를 모으기 위해 창립됐다.

이 포럼은 매년 사업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국제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지금까지 글로벌 지식 플랫폼, 한·중 정책 대화 채널,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비즈니스 협력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인차이나포럼의 2024 국제콘퍼런스는 인천시와 주한중국대사관이 공동주최하고, 인천연구원, 인천상공회의소,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인천관광공사,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 인천문화재단, 인천대 중국학술원, 현대중국학회 등 7개의 기관 및 학술단체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이번 포럼에는 텐진시 등 7개 자매우호도시 대표단 20명, 기업인, 학자 등 50여 명의 외빈과 유관기관 대표, 학계 전문가, 기업관계자, 청년, 학생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복합적인 글로벌 패러다임 전환기에 인천은 한중 교류를 선도하는 도시로서 균형과 호혜, 창조와 혁신, 소통과 공감의 원칙으로 한중 협력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길라잡이가 되겠다”라고 밝히며, 인공지능(AI), 바이오, 친환경 에너지 등 미래 사업과 출산과 주거정책을 포함한 사회서비스 분야에서의 한중 협력 방안을 제안했다.

이어 “지난 9년 동안 꾸준히 성장해 온 인차이나포럼이 한 단계 더 도약해 균형, 창조, 소통의 가치를 기반으로 한중관계를 이끌어가는 글로벌 지식 플랫폼으로 더욱 성장해 나갈 것이며, 인천시가 앞장서 한중 지방외교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팡쿤(方坤) 중국대사대리는 “인천과 중국은 바다를 사이에 두고 줄곧 한·중 관계 발전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해왔으며, 대한민국 최초의 차이나타운, 중국과 한국을 잇는 최초의 해상항로부터 인천과 중국 간 수백 편의 항공편 운항까지 한ㆍ중 협력의 최전선에는 늘 인천이 있었다”며 “지속적인 양국의 우호 협력을 통해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촉진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 청두시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주관한 ‘골든팬더 글로벌혁신창업대회’에는 한국 스타트업과 투자자들이 참여해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졌다.

이 외에도 시민, 기업인, 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이 함께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인천= 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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