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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노사, 2024 임·단협 '잠정합의안' 도출…신차 '그랑 콜레오스' 생산 박차 나선다

입력 2024-09-04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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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 콜레오스. (르노코리아 제공)

 

르노코리아가 올해 임금교섭의 타결 가능성을 높이면서 신차 ‘그랑 콜레오스’ 생산에 전력을 다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르노코리아 노사는 전날부터 이날 새벽까지 이어진 마라톤협상 끝에 2024년도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파악되지 않았으나 가장 중요한 기본급의 경우 약 7% 인상 수준에서 노사가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차 그랑 콜레오스 생산에 전사적으로 나서야 하는 만큼 노사 모두 한발씩 양보했다는 후문이다.

후속 절차도 신속하게 밟는다. 노조 집행부는 5일과 7일 각각 조합원 대상 잠정합의안 설명회와 투표를 예정했다. 잠정합의안은 투표에서 찬성이 과반수를 넘기면 최종 가결된다.

사측은 어떻게든 추석 전 타결에 성공해 그랑 콜레오스 생산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달부터 본격적인 고객 출고가 시작되는 만큼 빈틈없는 생산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그랑 콜레오스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우선 생산하고 있는 르노코리아는 지난달에는 전달보다 2배가 늘어난 약 2900대 생산에 나섰다. 이달에도 생산을 크게 늘려 고객 인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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