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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텍대, 반도체·바이오 등 하이테크과정 111개 직종 확대

최근 3년 평균 취업률 79.1%

입력 2024-09-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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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폴리텍대학 CI_국문상하
(한국폴리텍대학)

 

한국폴리텍대학이 청년층의 미래 일자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첨단산업 분야의 훈련을 대폭 확대한다.

폴리텍대학은 3일 ‘하이테크과정’을 올해 91개 직종 2030명에서 내년 111개 직종 2430명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이테크과정은 지난 2018년 직업훈련과정으로 청년 구직자를 신산업·신기술 분야의 기술인력으로 양성하기 위해 도입됐다.

특징은 현장 경험이 많은 교수진을 필두로 기업에서 실제 사용하는 장비를 활용해 학생들은 10개월~1년 동안 집중훈련을 하는 것이다. 최근 3년 평균 취업률은 79.1%에 달한다.

폴리텍대는 하이테크과정 확대 구상에 따라 반도체·바이오·자동화·정보기술(IT) 등 다양한 계열에서 학과 신설 작업을 진행 중이다.

먼저 서울정수캠퍼스 클라우드컴퓨팅과는 산업 전반의 디지털화에 따라 지속 성장 중인 클라우드 인프라 운영·관리, 보안 업무 전반을 수행할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할 수 있게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아산캠퍼스 반도체응용설계과는 초고주파 반도체 모듈 설계 인력을 양성하는 학과로 천안·아산 지역 반도체 산업 인력 공급을 목표로 개설된다.

창원캠퍼스 물류자동화시스템과는 첨단기술 기반 물류자동화시스템 설계·검증·제어·유지보수가 가능한 실무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학과다. 지난해 10월 쿠팡풀필먼트서비스와 인력양성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산업현장 맞춤형 물류 전문인력 양성 선도 모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철수 폴리텍대학 이사장은 “청년층 쉬었음 인구가 44만명으로 7월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청년들의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며 “미래 경제의 주역인 청년들을 노동시장으로 끌어들일 수 있도록 이들이 선호하고 눈높이에 맞는 유망 분야 직업훈련 규모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정다운 기자 danjung63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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