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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이자지원 보증서대출 1000억 넘겨

입력 2024-09-03 10:48 | 신문게재 2024-09-0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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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는 지난 4월 출시한 ‘개인사업자 이자지원 보증서대출’ 공급액이 출시 5개월 만에 1000억원을 넘어섰다고 3일 밝혔다.

개인사업자 이자지원 보증서대출은 보증서대출의 이자 일부를 공공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가 대신 부담하는 이차보전 상품이다. 최대 3%포인트(p)의 이자를 절감할 수 있다.

가령 은행이 산정한 대출 금리가 연 5%일 때 지방자치단체의 이자 지원 금리가 3%p면 고객이 실제 내는 금리는 연 2%가 된다.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 이자지원 보증서대출이 소상공인 고객에게 인기를 끈 비결은 편의성과 비용 절감 혜택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지방자치단체 및 신용보증재단과 협약한 ‘100% 비대면’ 이차보전 상품을 선보였으며, 고객 맞춤형 정책자금상품 통합조회 서비스를 제공해 한 번의 조회를 통해 고객별로 신청 가능한 보증서대출을 모두 확인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가입 가능 지역도 지속 확대 중이다. 출시 당시 광주·부산·인천·경북·대전·전남·세종 등 7개 지역에서만 이용 가능했으나, 이후 서울·충남·충북 지역 상품이 추가돼 현재는 10개 지역에서 가입할 수 있는 이차보전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또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5월 보증서대출 출시 이후 보증료의 절반을 지원해 8월 말까지 총 88억원의 보증료를 대신 지급했다. 보증서대출을 실행한 개인사업자 고객 1인당 약 30만원의 보증료 절감 혜택을 제공한 셈이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이차보전 상품에 가입한 고객들은 이자 지원 혜택을 통해 8월 말 기준 약 2.36%p의 금리를 절감해 평균 연 3.05%의 금리로 대출을 실행했다. 이를 통해 절감한 이자규모는 연 환산 기준 총 24억 원에 이른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고객들을 위한 금융 지원에 적극 동참하면서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 잔액도 7000억원을 넘어섰다”며 “앞으로도 협약 지역을 확대하며 더 많은 소상공인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포용금융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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