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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소희 모친, 불법 도박장 12곳 운영 혐의 구속

입력 2024-09-0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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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소희. (사진=연합)


배우 한소희의 모친이 불법 도박장 12곳을 운영한 혐의로 구속됐다.

검찰은 지난 2일 한소희의 모친 신모씨를 불법 도박장 개설 혐의로 구속했다.

신씨는 지난 2021년부터 지난달 말까지 울산, 원주 등에서 열두 곳의 게임장을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씨가 개설한 불법 도박장에서 손님들은 그녀가 총판으로 있는 도박 사이트에 접속해 게임머니를 충전한 뒤 바카라 등의 도박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씨는 같은 혐의로 한 차례 벌금을 낸 전력이 있고, 사기 등 전력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소희는 어릴 때 모친과 왕래를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소희는 지난 2020년 모친과 관련한 빚투 논란이 불거졌을 당시 입장문을 내고 “5살쯤 부모님이 이혼을 하게 되어 (저를) 할머니께서 길러주셨다”며 “어머니와의 왕래가 잦지 않았던 터라 20살 이후 어머니의 채무 소식을 알게 됐고 자식 된 도리로 데뷔 전부터 힘닿는 곳까지 어머니의 빚을 변제해 드렸다”고 말했다.

이후 2022년에도 신씨가 지인에게 85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고소당한 사실이 전해졌다. 이에 한소희 측은 “어머니가 한소희 명의은행 계좌를 사용했다”며 “어머니는 한소희가 미성년자일 때 임의로 통장을 개설, 해당 통장을 돈을 빌리는 데 사용했다. 한소희는 관련 채무에 책임질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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