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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 상습 투약’ 유아인, 오늘(3일) 1심 선고…검찰, 징역 4년 구형

입력 2024-09-0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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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사진=연합)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로 기소된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에 대한 1심 선고가 오늘(3일) 나온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유아인 재판의 1심 선고기일을 진행한다.

검찰은 지난 7월 24일 결심 공판에서 유아인에게 징역 4년과 벌금 200만원, 추징금 154만 원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유아인은 최후 진술을 통해 “저의 잘못들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사죄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어떤 결과가 나오든 훨씬 더 건강하고 솔직한 모습으로 저를 아껴주신 많은 분께 보답하고,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인물로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181회 투약하고, 2021년 5월부터 2022년 8월까지 44회에 걸쳐 타인 명의로 수면제 1100여 정을 불법 처방 매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유아인은 그간 진행된 공판에서 대마와 프로포폴 투약 혐의는 인정하면서도 대마 흡연 교사, 증거 인멸 교사 등의 혐의는 부인해 왔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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