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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 ‘알레그리’, MTM 서비스 신규 론칭… 수트 매출 전년비 40%↑

입력 2024-09-03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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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그리 MTM 정장 구매 고객이 체측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LF)

 

생활문화기업 LF의 컨템포러리 남성 브랜드 ‘알레그리(allegri)’가 최근 젊은 남성들의 수트 구매 트렌드를 고려한 ‘MTM(Made to Measure; 반맞춤)’ 정장 서비스를 신규 론칭 했다고 3일 밝혔다.

‘MTM’이란 고객 개인 체형에 맞춰 기존 모델의 패턴·원단을 수정해 제작하는 반맞춤 시스템을 의미하는데, 개성과 취향을 찾는 젊은 남성층의 수트 구매 트렌드와도 직결된다.

MTM 서비스가 적용되는 수트는 제냐, 로로피아나 고급 수입 원단을 사용하며 제작까지는 약 2주 정도 소요된다. 서비스는 신세계 강남, 현대 본점, 현대 판교, 더현대 서울 롯데 잠실 등 총 9개 점에서 먼저 선보이며 이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점별 선착순 5명의 신규 이용 고객 중 이벤트 조건에 해당하는 고객을 추첨해 30만원 상당의 자쿠스 드레스셔츠를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연다.

최근 클래식한 ‘미니멀리즘’, ‘오피스코어(office+core)’ 트렌드가 부상하며 일상에서 세련된 정장을 찾는 수요가 늘어나며 알레그리의 24FW 컬렉션 수트 매출은 전년 대비 약 40%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알레그리 수트는 이태리 베이스의 우아한 핏과 고급스러운 원단이 강점으로, 한번 구매한 고객이라면 만족도가 높아 재구매로 이어지는 비중이 높은 편이다. 주 타깃은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어깨 라인과 세련된 핏을 선호하는 남성들로, 연령대는 30~50대 사이로 고루 분포돼 있다.

알레그리 24FW 컬렉션은 기존의 고급스러움, 편안함, 심플함은 유지하되 새로운 신선함을 제공하기 위해 이태리 본연의 느낌을 부각하고 핸드메이드 라인업을 이전보다 더욱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알레그리 관계자는 “특유의 고급스러운 원단과 세련된 핏으로 탄탄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알레그리의 수트 수요가 꾸준히 늘어남에 따라 더욱 만족도 높은 수트 경험을 위해 MTM(반맞춤) 방식을 처음으로 선보이게 됐다”며 “기성 제품과 차별화된 ‘나만의 핏’을 찾는 고객들에게 보다 프리미엄한 서비스를 제공해 폭 넓은 미래 잠재 고객을 공략하기 위함이며, 하반기에는 고급화에 더욱 승부를 걸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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