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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옹벽 갈라지면 '시민콜 기동안전점검단' 부르세요

안전위험 시설물 무료 안전점검 후 보수·보강 방안 제시

입력 2024-09-03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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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시민콜 기동안전점검단 운영으로 시민안전 지킨다
울산시가 시민콜 기동안전점검단을 운영하며 옹벽이나 축대 등 안전진단이 필요한 곳을 점검해 시민안전을 지키고 있다.

울산시에 따르면 시민콜 기동안전점검단은 울산시 공무원 4명, 건축구조·토목구조·가스·전기 각 분야별 민간 전문가 8명 등 총 12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시민콜 신청접수일로부터 7일 이내 현장을 방문해 각종 장비를 활용한 위험요인을 조사한 후 민원인에게 위험정도 및 보수 및 보강 방안 등을 제시한다.

점검 대상 시설물은 주로 민간 소유의 건축물과 옹벽, 축대, 급경사지, 전기 및 가스시설 등이며, 민간 위탁 공공시설물(사회복지시설, 체육관 등)도 포함된다.

주요 점검 항목은 기둥, 보, 내력벽 등 중요 구조부재의 균열, 지반 ·기초의 부동침하, 옹벽·축대·급경사지 안전 여부 등이다.

다만, 민원·소송과 연계된 시설물, 피해분쟁이 발생한 공사장, 시특법 안전점검 대상인 제1·2·3종 시설물 등 정밀안전진단이 필요한 시설물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점검신청은 울산시청 사회재난산업안전과에 전화하거나 시청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위험요소가 발견되어 시민들이 신고하면, 기동안전점검단과 함께 현장에 나가 꼼꼼히 살펴보고 해소방안을 제시하겠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콜 기동안전점검단은 지난 2015년부터 운영에 들어가 현재까지 건축분야 등 135건의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올해는 지난 2월, 북구 호계동 소재 보강토 옹벽과 8월, 울주군 상북면 소재 석축 옹벽에 대한 안전 검검을 실시한 후 보수·보강 방법을 제시한 바 있다.


울산=송희숙 기자 bitmul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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