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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영상위 지원작, 영화제 초청·수상 잇달아

‘퍼펫트슛’ 가치봄영화제, ‘재봉이네’ 제주혼듸영화제 초청

입력 2024-09-03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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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 청주영상위 지원작, 영화제
라스트씬 포스터.(사진=청주시)
청주영상위원회가 지원해온 작품들이 각종 영화제에서 초청되거나 수상하면서 지역영상문화산업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 청주영상위원회(위원장 변광섭, 이하 청주영상위)는 3일 개막하는 ‘제25회 가치봄영화제 PDFF’와 5일 개막하는 ‘제7회 제주혼듸독립영화제’에 영화 ‘퍼펙트슛’(감독 오규익)과 ‘재봉이네’(감독 권아영)가 각각 경쟁부문에 초청받았다고 2일 밝혔다.

두 작품은 모두 지역 영상인력 육성 및 영상문화산업의 균형발전을 위해 청주영상위가 제작 지원하는 사업 ‘시네마틱#청주’ 2023년 선정작이다.

특히 핸드볼리그에 참여하게 된 발달장애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스포츠 다큐멘터리 ‘퍼펙트슛’은 이미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선정한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상을 수상했고 한국영화진흥위원회의 ‘2024 인디그라운드’에도 선정돼, 이번 영화제 수상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또한 최근 개최된 ‘제21회 청주국제단편영화제’에서는 청주영상위 지원작 ‘라스트씬’(감독 황재필, 김효준)이 촬영상과 배우상 2관왕에 올랐고, 7월에 열린 ‘2024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서는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감독 김민하)가 감독상과 장편상을 모두 석권하기도 했다.

이처럼 청주영상위는 지역영상산업의 생태계를 견고히 다지는 동시에 좋은 작품들을 유치해 영상 속에서 청주를 노출시키는 일에도 심혈을 기울여왔다. 올해 상반기에는 드라마 ‘눈물의 여왕’ 속 남자 주인공의 자동차 추격 장면,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엄마친구아들’의 조연이 소방서에서 근무하는 장면 등 다양한 작품의 로케이션 지원을 담당했다.

특히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최근 종영한 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의 경우, 충북도청부터 정북동토성과 대성동, 중앙시장, 동부창고 카페C 등 드라마 배경의 70%가 넘는 장면이 청주에서 촬영돼 호평을 받기도 했다.

청주영상위 관계자는 “촬영을 위해 청주를 찾는 제작진에 최대 5천만원 한도에서 소비금액의 30%에서 50%를 지원하고 있다”며 “작품으로 청주를 알리는 홍보사업 외에도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도모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조신희 기자 press12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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