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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캐즘 '무색'…현대차, 올들어 전동화 모델 최다 판매

입력 2024-09-0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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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퍼 일렉트릭.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에도 불구 지난달 국내에서 전동화 모델을 올들어 가장 많이 팔았다.

2일 현대차는 캐스퍼 일렉트릭, 코나 일렉트릭, 아이오닉5, 아이오닉6, 넥쏘의 2024년 8월 합산 판매량은 3676대라고 밝혔다.

특히 캐스퍼 일렉트릭은 1439대가 판매되며 전동화 모델 연중 최다 판매 달성을 견인했다. 현대차가 지난 6월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캐스퍼 일렉트릭은 기존 캐스퍼의 아이코닉한 이미지를 계승하면서도 한층 커진 차체와 315㎞의 주행거리, 서라운드뷰모니터를 비롯해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후측방 모니터, 10.25인치 LCD 클러스터와 네비게이션, 실내·외 V2L 기능 등 다양한 안전 · 편의 기능들로 출시 당시 2주만에 사전계약 8000대를 돌파하며 흥행을 예고했다.

현대차는 최근 전기차 관련 고객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달 13일부터는 현대 · 제네시스 승용 및 소형 상용 전기차를 운행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전기차 안심점검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안전과 관련된 9개 항목을 무상 점검해 고객의 전기차 배터리 화재 불안을 덜기 위한 차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전기차 수요 감소에도 불구 연중 최다 판매를 달성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현대차는 앞으로도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를 포함한 안전 신기술 개발을 통해 고객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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