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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X조보아 ‘넉오프’, 유재명→김무열 초호화 캐스팅 완성

입력 2024-09-0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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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조보아 주연의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넉오프’가 초호화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넉오프’는 IMF로 인해 인생이 송두리째 뒤바뀐 한 남자가 평범한 회사원에서 세계적인 짝퉁 시장의 제왕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수현이 짝퉁 세계의 제왕 ‘김성준’ 역을, 조보아가 위조품 단속 특별사법경찰 ‘송혜정’ 역을 맡았다. 여기에 이름만으로도 신뢰를 더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합류했다.

유재명은 ‘김성준’을 짝퉁 세계로 끌어들인 장본인이자, 그의 아버지 ‘김만식’ 역을 맡아 김수현과 부자 케미를 선보인다.

또한, 특별출연으로 참여하는 이정은이 정년 퇴임한 공무원이자 일평생 가정에 헌신한 김성준의 어머니 ‘박애자’ 역을, 김의성은 ‘배누리’의 작은 아버지이자 부산 짝퉁 시장을 접수한 ‘배필구’ 역을 맡았다.

‘넉오프’의 주요 배경인 짝퉁의 천국, 샘물 시장 회장 ‘배누리’ 역은 신예 배우 방효린이 맡았다. 방효린은 어린 나이에 짝퉁 시장의 여왕으로 군림하는 ‘배누리’ 역을 통해 때로는 순진하지만, 때로는 잔인한 면모를 가진 강렬한 캐릭터를 선보인다.

권나라는 S급 짝퉁 가방을 만드는 디자이너 ‘문유빈’ 역을, 박세완이 언니와 함께 짝퉁 가방을 만드는 동생 ‘문다빈’ 역을 맡아 자매 호흡을 맞춘다. 두 자매는 ‘김성준’을 비롯해 샘물 시장 사람들과 얽히고설킨 복잡한 관계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그리고, ‘배누리’의 변호사이자 전략가 ‘장지수’ 역은 배우 김혜은이 맡고, 고규필이 ‘배누리’의 오른팔이자, 샘물 시장의 행동대장 ‘돈까스’ 역으로 활약한다.

한편, 짝퉁 시장을 평정한 ‘배누리’와 ‘김성준’을 추적하기 위한 위조품 단속 TF팀의 팀장이자, 중앙지검 검사 ‘백종민’ 역할은 특별출연으로 함께하는 배우 김무열이 맡았다. 그와 함께 위조품 단속에 나서는 형사 ‘이기봉’ 역은 배우 정만식, 위조품 단속 TF팀의 수사관 ‘제갈현숙’ 역은 강말금이 함께 해 색다른 연기 시너지를 기대케 한다.

한편 내년 전세계 공개되는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넉오프’는 ‘비밀의 숲 2’의 박현석 감독이 연출하고, ‘나쁜 녀석들’ 시리즈의 한정훈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신화숙 기자 hsshin08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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