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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원 의원, "기본사회로 지역균형발전과 소멸문제 해결"

제2기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 참여 의원 릴레이 인터뷰

입력 2024-09-02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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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국회의원 45명이 참가한 ‘제2기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 이 지난 6월 출범했다.

지난 21대 1기에 이어 22대 들어 더 큰 규모로 결성된 제2기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상임공동대표 박성민·김영배)은 지방소멸을 막고 지역의 균형있는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초당적 협력 플랫폼이다. 지난 20여 년간 특별법이 제정되고 각종 정책들이 추진됐지만 여전히 미흡한 ‘균형발전’이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의 실천활동을 통해 결실 맺기를, 대한민국의 지속가능성 제고에 큰 족적을 남기기를 기대하며 브릿지경제는 포럼 참여의원 릴레이 인터뷰를 기획했다. -편집자 주-

조계원 의원
조계원 의원.사진=의원실
서른여섯 번째는 조계원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시을)이다.

조계원 의원은 경기도청 정책수석· 정책보좌관을 거쳤다. 제22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이며,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를 맡고 있다.

-의원님 지역구의 균형발전과 관련한 최대현안은 무엇인가?

▶전국의 모든 지방 도시가 그러하듯 여수시도 인구감소로 인한 지역소멸문제가 발전의 큰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여수가 명실상부한 남해안의 거점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석유화학 산업단지의 미래 신산업 전환과 이와 관련한 전문인력들이 살기좋은 교육·의료·쇼핑·레저 등을 두루 갖춘 율촌복합신도시 건설, 그리고 수도권과 이동 시간을 단축하는 교통환경 개선이 필요합니다.

특히 여수를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익산-여수 간 전라선 KTX고속철도 사업이 조속히 추진돼야 합니다. 전라선은 곡선 구간이 많고, 정차역 간 간격이 좁아 설계 속도의 절반 정도 수준으로 운행돼 경부선보다 운행 거리는 짧아도 운행시간은 1시간가량 더 오래 걸립니다.

또한, 현재 국내선 항공만 운항하고 있는 여수공항을 남해안 거점 국제관광 공항으로 승격시켜 여수가 국제해양관광수도로서의 위상을 갖추도록 해야 합니다.

-포럼 참가의원으로서, 앞으로 활동계획(입법 등) 및 주안점은?

▶인구감소와 지역소멸문제는 여전히 대한민국 최대과제입니다. 청년들이 지역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청년들이 지역으로 돌아오게 하기 위해서는 안정된 주거와 일자리, 풍요로운 문화적 환경, 의료와 복지 등이 청년 중심으로 개선돼야 합니다.

저는 지난 선거에서 이런 현실적인 문제의 해답을 ‘여수형 기본사회 시민중심 행복도시’로 제시하고 시민들의 평가를 받았습니다. 기본사회는 기본소득, 기본주택, 기본금융, 기본에너지, 기본교육 등 다섯 가지 정책을 실현함으로써 국민의 기본적인 삶과 인권이 보장되는 더불어 살만한 세상으로 만들어 가자는 구상입니다. 지역화폐와 연계한 청년, 농어촌, 마을 기본소득과 친환경 에너지 기본소득(햇빛 연금, 바람연금), 그리고 청년들이 지역에서도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여수와 대한민국을 위해 청년 기본저축과 대출, 청년 기본주택을 위한 정책과 입법 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각오 한마디?

▶지역균형발전과 지역소멸문제 해결에 여야가 있을 수 없습니다. 국회 지역균형발전포럼도 이러한 취지에 따라 결성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청년이 살아야 나라의 미래가 있고 지역이 살아야 나라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지역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을 향한 그간의 성과를 잘 가다듬어 제대로 지역소멸문제 해결에 대응해야 할 때입니다. 여야 국회의원 45명이 참여하고 있는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에서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청년의 밝은 미래를 위해 여러 의원님들과 함께 뜻을 모으겠습니다.
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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