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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거래소 이사장, 중동·영국서 밸류업 홍보

입력 2024-09-02 10:50 | 신문게재 2024-09-0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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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하는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사진=연합뉴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아랍에미리트(UAE)와 영국에서 주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알리기 위해 지난 1일 출국했다.

2일 거래소에 따르면 정 이사장은 오는 5일 거래소와 CLSA코리아증권 공동 주최로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K 밸류업 글로벌 로드쇼’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는 글로벌 자산운용사 및 투자은행(IB) 등 주요 투자기관의 한국증시 담당자 30~40명을 초청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가이드라인과 정책당국의 세제지원 내용 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시장참여 확대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 런던에 진출해 있는 국내 증권사, 운용사 등과 간담회를 갖고, 현지에서도 한 국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UAE에서는 세계적인 규모의 펀드를 운영하는 투자기관과 직접 일대일 미팅을 진행하며, 한국 증시의 밸류업 모멘텀과 상장기업의 우수한 투자 매력도를 알리는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

아울러, 정 이사장은 이번 UAE·영국 방문을 계기로 두바이상업거래소(DME) 이사장 및 세계거래소연맹(WFE) 최고경영자(CEO)와 각각 면담을 하고, 최근 변동성이 확대되는 시장 환경 속에서 거래소 시장의 안정적·효율적 운영을 위한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거래소간 상호 협력방안 논의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

거래소는 지난 도쿄·뉴욕(5월), 홍콩·싱가포르(6월)에 이어 영국 런던(9월)에서도 밸류업 세일즈 이벤트를 개최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국내외 투자포럼 등 마케팅 이벤트에 적극 참여하는 등 밸류업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은보 이사장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우리 정부의 밸류업 정책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고, 이를 계기로 한국증시 재평가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며 “이러한 기대감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거래소가 밸류업 프로그램을 충실히 지원하고 대내외 커뮤니케이션도 보다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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