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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추석 대비 생산단계 축산물 도축장 위생관리 강화

9월 12일까지, 도축장 작업공정 및 위생관리 실태 점검

입력 2024-09-0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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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돼지 도축장 위생점검 현장
소 돼지 도축장 위생점검 현장.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추석을 앞두고 오는 12일까지 축산물작업장 등을 대상으로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주요 점검 내용은 냉장실 온도 준수 여부와 식육 및 부산물의 위생적 취급 기준 준수, 영업자 및 종사원의 건강진단 여부, 종사원의 위생복·위생모·위생화 착용 여부, 자체안전관리기준서 작성 및 운용 확인 등이다.

인천시는 이번 점검에서 축산물위생관리법 등 관련 규정 위반사항이 있는 경우 행정조치하고, 축산물 생산단계 위생관리 수준 향상을 위한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가축에서 축산물로 전환되는 도축과정은 시설·온도 및 도살·처리기준, 위생관리기준 등 안전한 축산물 생산을 위한 작업기준이 있다.

이를 준수하지 않을 경우 병원균 오염 등 다양한 위해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도축장에는 도축검사관이 상주하며 식용에 적합한 축산물을 선별하고, 항생제 잔류물질 검사와 식중독균 등 미생물 검사를 비롯한 안전검사를 실시해 합격 처리된 식육만 유통되도록 관리하고 있다.

다만, 평소보다 작업물량이 많아지는 시기에는 잔모(털) 제거 미흡, 예냉 부족으로 인한 이취 등 축산물의 품질 저하, 작업기준 미준수에 따른 안전성 문제 등 위해사고 발생 우려가 높아지므로 인천시는 추석 전 도축물량이 가장 많은 시기에 생산단계 축산물 특별점검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박찬훈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명절을 앞두고 소비가 증가하는 축산물의 생산단계 특별점검을 통해 식품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축산물이 시민에게 공급되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천= 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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