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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카드’ 동물병원 할인혜택 쏠쏠…멍냥이 집사들 '눈길'

입력 2024-09-01 09:52 | 신문게재 2024-09-0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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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국내 반려동물 양육가구 수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반려동물 특화 카드로 불리는 ‘펫카드’가 주목받고 있다. 펫카드는 동물병원이나 반려동물 쇼핑몰 등 관련 업종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1일 여신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카드사들은 다양한 혜택을 담은 펫카드로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을 공략하고 있다.

KB국민카드는 ‘펫코노미 카드’와 ‘마이펫카드’를 통해 반려동물 양육 가구의 금융 니즈를 지원하고 있다. 펫코노미 카드는 동물병원과 반려동물샵, 동물검사소 등 반려동물 관련 업종에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월 이용 실적에 따라 월 최대 2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대형할인점(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에서도 월 최대 1만원까지 이용금액의 5%가 할인되며, 연회비는 3만원이다.

KB국민카드가 KB손해보험과 제휴해 지난 4월 출시한 ‘마이펫카드’는 KB손보 펫보험에 가입한 고객을 위한 신용카드다. 펫보험료 결제 시 20% 할인혜택을 월 1만원까지 제공한다. 이 외에 동물병원, 반려동물 업종에서는 20% 할인, 배달 및 간식 업종에서는 10% 할인 혜택을 각각 월 3000원까지 제공한다. 전월 실적 40만원 이상 시 할인 서비스가 제공되며 연회비는 2만원이다.

우리카드의 ‘카드의정석 댕댕냥이’ 카드는 반려동물 용품샵과 미용샵, 동물병원, 이마트에 입점 중인 몰리스펫샵 등에서 10% 청구할인을 지원한다. 온·오프라인 쇼핑 시 10% 할인되며 이용 횟수 및 한도 제한 없이 해외 이용금액의 1%도 청구할인 받을 수 있다. 또 전 세계 1000여개 공항라운지 무료 입장 서비스(월 1회, 연 2회)가 제공된다. 연회비는 해외겸용 1만2000원이다.

하나카드의 ‘펫사랑카드’는 전월 실적 30만원 이상 시 동물병원 전 가맹점에서 최대 1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온라인몰 10%, 카페(스타벅스·커피빈) 10%, 대중교통 7%, 통신요금 7% 할인 등 일상생활 관련 혜택도 담고 있다. 연회비는 1만5000원이다. 하나카드는 이 밖에도 ‘원더카드 헬스(HEALTH)’ 등의 상품을 통해 최대 10% 동물병원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카드의 ‘삼성 아이디 펫(iD PET) 카드’는 전월 이용 실적에 따라 동물병원과 반려동물 쇼핑몰에서 30% 할인을 최대 5만원까지 제공한다. 또 펫보험을 포함한 모든 손해보험 결제금액의 10% 할인을 월 최대 1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온라인 간편결제, 카페, 편의점 등 일상영역에서도 혜택을 제공하며 연회비는 1만5000원이다.

NH농협카드는 ‘펫블리카드’를 통해 동물병원 및 반려동물 관련 가맹점에서 7% NH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카드 발급 시 반려동물 배상책임보험에 무료로 가입할 수 있으며 연회비는 2만5000원이다.

한편, KB경영연구소가 발간한 ‘2023년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 수는 총 552만 가구로 집계됐다. 국내 전체 인구의 25% 가량을 차지하는 수준이다.

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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