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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국 의원, 기업가의 도시 '진주'... "우주항공산업 클러스터로"

제2기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 참여 의원 릴레이 인터뷰

입력 2024-09-01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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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국회의원 45명이 참가한 ‘제2기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 이 지난 6월 출범했다.

지난 21대 1기에 이어 22대 들어 더 큰 규모로 결성된 제2기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상임공동대표 박성민·김영배)은 지방소멸을 막고 지역의 균형있는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초당적 협력 플랫폼이다. 지난 20여 년간 특별법이 제정되고 각종 정책들이 추진됐지만 여전히 미흡한 ‘균형발전’이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의 실천활동을 통해 결실 맺기를, 대한민국의 지속가능성 제고에 큰 족적을 남기기를 기대하며 브릿지경제는 포럼 참여의원 릴레이 인터뷰를 기획했다. -편집자 주-

강민국 의원
강민국 의원.사진=의원실
서른한 번째는 강민국 의원(국민의힘, 경남 진주시을)이다.

강민국 의원은 제10대·11대 경상남도의회 의원을 거쳐 제21대 국회에서 정무위원회 위원,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수석대변인을 역임했다. 제22대 국회 정무위원회 국민의힘 간사로 활동하고 있다.

-의원님 지역구의 균형발전과 관련한 최대 현안은 무엇인가?

▶진주를 포함한 서부경남지역은 대전통영고속도로가 만들어지기까지 교통의 불모지로 꼽혀왔습니다. 현재까지도 진주시민분들이 KTX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창원을 거쳐 3시간 이상 걸려 진주에 도착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에 진주 및 서부경남 주민 여러분의 염원이 담긴 남부내륙철도의 적기 완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제반 여건을 점검하고 필요한 지원사항을 살피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진주는 대기업 창업주를 배출한 ‘기업가의 도시’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 진주에서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또 다른 기업가의 탄생을 기대하며 철도 인프라 확충 등 정주여건 개선과 함께 새로운 성장동력인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살기 좋은 도시 진주를 만들겠습니다. 다시 한번 도약하는 진주를 위해 이번 포럼 활동으로 끊임없이 현안을 발굴하고 해결책을 마련하여 우리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포럼 참가의원으로서, 앞으로 활동 계획(입법 등) 및 주안점은?

▶진주를 우주항공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하기 위한 법안을 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발의했습니다. 우주산업 클러스터와 항공우주산업 특화단지에 투자진흥지구를 지정하고, 세제 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 법안의 주요 골자입니다. 진주·사천 지역은 대한민국 항공우주사업과 항공 MRO산업(정비사업)이 70% 이상을 차지한 집적지로 잠재력이 풍부하지만, 정주여건 등 실질적인 제도적 지원은 아직 미비한 것이 현실입니다.

이 법안을 시작으로 행정적·제도적 보완을 통해 진주를 국내 항공우주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고 진주의 100년 먹거리를 마련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법안이 통과될 때까지 끝까지 관심을 기울이며 진주를 국내 항공우주산업 선도지역으로 만드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입법 활동을 펼치겠습니다.

-각오 한마디?

▶저는 평소 진주가 살아야 대한민국이 산다는 신념으로 의정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국회 지역균형발전 포럼’ 활동을 통해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현안을 발굴하는데 주력하겠습니다. 또한 지역균형발전과 지역 간 격차 해소를 위해 진주시민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진주시민의 눈높이에서 민생 문제 해결방안을 찾는데 전념하겠습니다.
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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