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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아픈아이 돌봄서비스 9개 시ㆍ군으로 확대

안동, 구미, 예천에서 포항, 김천, 상주, 칠곡, 영주, 경산 추가

입력 2024-09-01 13:47 | 신문게재 2024-09-03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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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아픈아이 돌봄서비스 9개 시ㆍ군으로 확대
사진 제공=경북도

경북도는 이달부터 우리 아이가 갑자기 아플 때 부모 대신 전문돌봄사가 병원에 동행하는 ‘아픈아이 긴급돌봄서비스’를 9개 시ㆍ군으로 확대 시행한다.

센터 서비스 이용 대상은 맞벌이로 인해 긴급 병원 동행이 필요한 4세 이상 유아에서 초등학생까지로, 감기 등 가벼운 질환을 치료할 때 부모를 대신해 전담돌봄사가 인근 병원에 동행해 진료와 약 처방에 도움을 준다.

아픈아이 돌봄서비스는 2022년 경북도청신도시를 시범 지역으로 지정해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안동, 예천, 구미 지역으로 확대해 현재까지 677가정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서비스 이용은 경북도 모이소앱을 통해 신청하며, 이용료는 무료이다. 부모는 치료에 따른 병원비와 약제비만 부담하면 된다. 특히, 구미시는 등교 곤란과 가정 돌봄이 어려운 경우 센터 내 병상에서 전문간호사가 보살피는 병상 돌봄도 함께 시행 중이다.

이달부터 상주, 경산, 칠곡, 포항은 서비스를 첫 개시 하고, 구미는 서비스팀을 2개 팀으로 확대한다. 다음 달부터는 김천, 영주에서 추가로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현장에서 들어보면 아이가 아프면 돌봄 시설을 이용하기 어려운데 부모는 일해야 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많았다”며 “일하는 부모가 아픈 내 자식을 언제든지 믿고 맡겨 돌봄 사각지대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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