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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빌보드 코리아와 맞손…‘편의점표 웹 예능’ 선보인다

입력 2024-09-0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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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23일 서울 강남구 BGF리테일 사옥에서 열린 CU X 빌보드코리아 MOU체결식에서 송지택 BGF리테일 혁신부문장(왼쪽)과 김유나 빌보드코리아 대표이사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BGF리테일)

 

CU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브랜드 ‘빌보드 코리아’와 협업해 편의점의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CU는 빌보드 코리아와 최근 편의점의 영향력과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의 마케팅 시너지 창출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빌보드는 미국 음악 잡지에서 발표하는 차트로 전 세계 대중음악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차트로 꼽힌다. 빌보드는 지난달 빌보드 코리아를 공식 출범하며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섰고 그 첫 시작을 CU와 함께 하는 것이다.

양 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콘텐츠 공동 개발 통한 K편의점 문화 전파 △CU 인프라 활용 K-POP 행사 개최 △아티스트 굿즈 제작 등 커머스와 연계한 비즈니스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업의 첫번째 프로젝트로 CU는 편의점 토크쇼 ‘T-Time 그르르 갉’을 이달 중순 CU 공식 유튜브 채널인 씨유튜브에서 온에어한다.

‘T-Time 그르르 갉’은 우리동네 편의점에서 펼치는 K뮤직 아티스트들의 진솔한 토크쇼다. 호스트가 만나고 싶은 게스트를 초청하는 형태로, 3명의 호스트가 각 2~3편의 시리즈를 이끄는 시즌제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즌1 호스트는 가수 ‘청하’가 이끌 예정이다.

그르르 갉 IP를 활용한 숏폼 웹 드라마 ‘아니 근데’도 오는 4일에 첫 편을 공개한다. 사회초년생인 하루와 취업준비생인 시우, 그 친구들이 진실만을 말하게 되는 ‘그르르 갉’ 편의점 의자에 앉아 펼치는 연애, 고민, 현실 고증 등 일상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에피소드를 유쾌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제작은 CU와 수년째 호흡을 맞추고 있는 플레이리스트가 맡는다. CU와 플레이리스트는 누적 조회수 3억 뷰를 달성한 편의점 웹 드라마계 최고 히트작 ‘편의점 고인물’, ‘편의점 뚝딱이’ 등 시리즈를 공동 제작한 바 있다.

강병학 BGF리테일 브랜드 마케팅팀장은 “CU만의 차별화 상품, 편의점 진실의 의자 등 브랜드 자산을 활용한 독특한 콘텐츠가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만드는데 기여하고 있어 콘텐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좋은 친구’라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살릴 수 있는 톡톡 튀는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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