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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내년 4월까지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 용역 실시

행정정보시스템 데이터 전환 및 정보ㆍ통신 인프라 구축

입력 2024-09-01 08:44 | 신문게재 2024-09-01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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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청사 전경2
인천시청사 전경.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본격적인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에 따른 핵심 작업인 행정정보시스템 데이터 전환 정보화전략계획 수립 용역을 실시한다.

인천시는 내년 4월까지 행정정보시스템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을 위한 용역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은 1995년 이후 최초의 자치구 통합·조정·분리 사례로 행정정보시스템 데이터 변환, 통·폐합 및 신설구 정보통신 인프라 구축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현재 운영 중인 행정정보시스템은 공통 표준(지방재정, 주민등록, 부동산종합공부 등) 19종, 중앙 집중(건축행정, 자동차관리 등) 101종, 시·구 자체 구축(홈페이지, 주정차 단속 등) 277종 등 397종에 이른다.

정보화전략계획은 현 시스템을 확인하고 변화된 환경·여건, 사업 방향 등에 맞는 정보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단계적 기본 계획으로, 주요 내용은 행정데이터 전환(통합ㆍ조정ㆍ분리) 및 신설구 정보·통신 인프라 구축 등이다.

지난 1월 관련 법률 제정으로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법률 시행일인 2026년 7월 1일부터는 현 중구, 동구, 서구가 제물포구, 영종구, 서구, 검단구로 개편돼 새롭게 출범할 예정이다.

대부분의 행정업무와 대민서비스가 전산시스템으로 이뤄지는 점을 고려할 때 행정정보 데이터 전환은 새로운 자치구 출범에 있어 매우 중요하고 핵심적인 작업 중 하나이다.

따라서, 중단 없는 대민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행정체제 개편에 따른 행정구역(법정동·행정동) 및 도로명주소 등의 변경, 신설구 예산 편성, 지방세 이관 등 광범위한 행정정보 데이터 전환이 필수적이다.

또한, 행정정보 데이터 전환과 함께 정보·통신 인프라(전산실, 통신실, 홈페이지, CCTV 관제센터 등) 신규 구축(검단구) 및 시스템 증설·이전(제물포구, 영종구) 등 복합적인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인천시는 한국지역정보개발원(KLID)과 정보화전략계획 수립 용역 위·수탁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4월까지 행정정보 데이터 전환 및 정보·통신 인프라 구축 사업 설계에 필요한 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전유도 시 행정체제개편추진단장은 “이번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은 통합ㆍ조정, 분리가 한꺼번에 이뤄지는 전례 없는 개편 사례로, 용역 결과를 토대로행정정보 데이터 모의 전환 및 정보통신 인프라 구축 등을 철저히 준비해 시민 불편과 행정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천= 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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