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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산림자원연, 이전 대상지로 청양군 선정

이전평가위서 산림자원·균형발전 등 높은 점수
10월 기본구상·타당성 조사 용역 등 본격 추진

입력 2024-08-30 22:11 | 신문게재 2024-09-02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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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자원연구소 전경
충남산림자원연구소 전경

 

충남산림연구소 유치에 나선 공주·보령·금산·청양·태안 등 충남 5개 시군에 대한 종합평가를 통해 이전 대상지로 청양군이 최종 선정됐다. 도 산림자원연구소는 30일 이전 대상지 평가위원회를 열고 청양군 청양읍 군량리 일원을 이전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평가위원회는 그동안 최적의 대상지 선정을 위해 현장 실사 등을 진행했으며, 이번 평가에서 청양군은 △산림자원 확보 △도내 균형발전 기여 △산림자원 연계 연구·활용 등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도 산림자원연구소는 1994년 현 위치로 이전해 임업 연구와 각종 산림 사업을 수행 중으로 2012년 세종시 출범에 따라 공주시 반포면에서 세종시 금남면으로 편입됐다. 269㏊ 규모의 산림자원연구소 본소에는 금강자연휴양림과 금강수목원, 산림박물관, 열대온실, 동물마을, 나무병원 등이 설치돼 있다.

도는 민선8기 출범 직후인 2022년 7월 도 산림자원연구소 이전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같은 해 11월부터 이듬해 12월까지 후보지 선정 용역을 진행했다.

이번 이전 대상지 최종 선정에 따라 도 산림자원연구소는 오는 10월 기본구상(계획) 및 타당성 조사 용역 등 행정 절차를 거쳐 이전 작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수목원 전경
수목원 전경

 

김기호 산림자원연구소장은 “세종시 편입 이후 서비스 수혜자·공급 주체·경제적 효과 불일치가 계속됐다”며 “도내 이전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도민에게 더 질 높은 복합 산림 휴양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충남= 김창영 기자 cy122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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