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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KLPGA 투어 KG 레이디스 오픈 첫날 1타 차 1위

김수지·리슈잉, 6언더파로 공동 2위…2연패 도전 서연정은 공동 49위

입력 2024-08-30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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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박지영.(사진=KLPGA)

 

‘시즌 3승’ 박지영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 시즌 KG 레이디스 오픈(총 상금 8억 원) 첫날 단독 1위에 올랐다.

박지영은 30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 72·6748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5개로 7언더파 65타를 쳐 리더 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경기 시작 홀인 10번 홀(파 4)에서 샷 이글을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인 박지영은 이후 18번 홀까지 모두 파를 기록해 다소 답답한 경기를 펼쳤다. 홀까지 86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이 그대로 홀로 공이 사라지며 이글을 기록했다.

후반 시작 홀인 1번 홀(파 4)에서 버디를 잡아 분위기를 바군 박지영은 4번 홀(파 4)에서 버디를 추가한 후 6~8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로 1위에 올랐다. 특히 7번 홀(파 4)에서는 그린 앞에서 친 칩 샷이 홀로 사라져 버디를 잡았다.

박지영은 4월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5월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에 이어 지난 주 메이저 대회 한화 클래식에서 역전극을 펼치면 우승을 차지해 시즌 3승을 챙긴 박지영은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하면 2주 연속 우승과 함께 시즌 처음으로 4승 고지에 오르게 된다.

올 시즌 KLPGA 투어 상금과 대상 포인트 모두 2위에 자리한 박지영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시즌 상금 10억 원 돌파와 함께 다승과 상금 모두 1위가 될 수 있다.

김수지와 리슈잉(중국)은 6언더파 66타를 쳐 1타 차 공동 2위에 올랐다. 이어 시즌 3승을 기록 중인 이예원과 박민지, 이소영 등과 나란히 5언더파 67타로 공동 4위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한 서연정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49위에 자리했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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