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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성, KPGA 챔피언스 투어 레전드 클래식 시리즈4서 우승…그랜드 시니어 부 이경열 우승

입력 2024-08-30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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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KPGA 레전드 클래식 시리즈 4_ 우승자 최호성 (1)
최호성이 KPGA 레전드 클래식 시리즈 4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사진=KPGA)

 

최호성(51)이 한국프로골프(KPGA) 챔피언스 투어 레전드 클래식 시리즈 4(총 상금 1억 5000만 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또 이경열른 같은 대회 그랜드 시니어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최호성은 30일 전북 군산시 군산 컨트리클럽 전주-익산 코스(파 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7개로 9언더파 63타를 쳐 최종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해 우승했다.

지난 4월 제3회 참마루건설 시니어 오픈에서 KPGA 챔피언스 투어 첫 우승을 차지한 최호성은 4개월 만에 이번 대회에서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해 2024 시즌 KPGA 챔피언스 투어 네 번째 다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최호성은 “지난 주 일본 시니어 투어 마루한컵 타이헤이요 클럽 시니어 대회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했다. 그 느낌을 이번 주에도 그대로 이어가기 위해 면도도 하지 않고 나름대로 많은 각오를 다진 뒤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고 돌아본 후 “시즌 2승을 올리게 되어 기쁜 마음이다”고 말했다.

최호성은 KPGA 투어와 일본골프투어(JGTO) 오가며 통산 5승을 쌓았다. KPGA 투어 입성 후에는 2020년을 제외하고 매해 자력으로 시드 유지에 성공하고 있다. 2023 시즌에도 제네시스 포인트 65위에 자리하며 시드 유지에 성공해 2024년 KPGA 투어와 KPGA 챔피언스 투어, 일본 시니어투어를 병행하고 있다.

장익제(51)는 이날 5타를 줄여 최종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해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석종율(55), 박성필(53), 이규윤(52)이 10언더파 134타로 공동 3위를 마쳤다.

이경열은 같은 장소 김제-정읍 코스(파 70)에서 열린 만 60세 이상의 선수들이 출전하는 그랜드 시니어부문(총 상금 5000만 원)에서는 이틀 동안 최종합계 4언더파 136타를 기록해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PGA 챔피언스 투어 그랜드시니어 부문에서 2번째 우승이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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